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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 뉴스

R)발 밑이 '쩍'…위태로운 얼음 위 사고

2019.01.17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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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19-01-17
◀ANC▶
남)겨울철 얼음낚시를 즐기는 인파가
곳곳에 몰리고 있습니다.

여)얼음이 깨지면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에
대비하기 위한 구조훈련이 열렸습니다.

이병선 기잡니다.

◀END▶
◀VCR▶

잠수복을 입은 구조대원들이 하천의 깨진 얼음
아래로 들어갑니다.

얼음이 갈라지면서 물 속으로 쓸려들어간
사고자를 찾기 위해 샅샅이 수색합니다.

◀SYN▶
"살려주세요 살려주세요"

하천 한복판에서 물에 빠진 남성이 얼음에
매달려 구조를 요청합니다.

구조용 보트가 얼음 위를 미끄러져 들어가
이내 구해냅니다.

겨울철 얼음낚시를 즐기는 사람들이 늘면서
불시에 발생할 수 있는 사고에 대비하기 위한 훈련입니다.

(S/U) 지금은 한겨울이지만 햇빛이 드는 곳은
이처럼 얇게 얼음이 얼었거나 녹아 있어 함부로
들어갈 경우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특히 해빙기인 2월이 되면 얼음 두께가
15cm 이하로 내려가 사고 위험이 급증합니다.

지난 6년 간 강원도내에서 얼음이 깨져 발생한
11건의 사고로 6명이 사망할 만큼 사망률이
높습니다.

얼음물에 빠지면 발견이 어려운데다
빠진 후 4분이 지나면 저체온증으로
의식을 잃기 쉽습니다.

◀INT▶
"안 들어가는 게 최선"

또, 사고를 목격하면 직접 들어가기보다
119에 신고 후, 긴 막대기 등 붙잡을 수 있는
것을 내밀어 구조를 시도해야 합니다.

MBC뉴스 이병선입니다.//(영상취재 차민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