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상반기 원전 예정구역 해제 목표

◀ＡＮＣ▶
남] 삼척 원자력발전소 예정구역 해제가
예상보다 늦어지고 있습니다.

여] 정부는 상반기에는 해제하겠다는 목표인데
변수는 남아있습니다.

보도에 조규한 기잡니다.

◀ＥＮＤ▶
◀ＶＣＲ▶

삼척지역 반핵단체 회원 10여 명이 촛불을 들고 원전 예정구역 해제를 요구합니다.

정부의 신규 원전 백지화 방침에 따른
후속 절차를 빨리 이행하라는 겁니다.

◀ＩＮＴ▶이광우
/핵발전소 반대투쟁위원회 기획실장
"촛불이 꺼지는 날이 와야 그날이 행복해지는 날이다. 삼척시민이 핵발전소를 물리치는 날이라고 생각합니다."

약 300만 ㎡ 규모의 삼척 원전 예정구역은
지난 2012년 9월 고시됐습니다.

그러나, 지난 2017년 문재인 대통령이
신규 원전을 짓지 않기로 공언하면서
상황은 반전됐습니다.

◀ＳＹＮ▶ 문재인 대통령
"신재생 에너지와 LNG 발전을 비롯한 깨끗하고 안전한 청정에너지 산업을 적극 육성하겠습니다."

이후, 삼척 원전은 제8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서 빠졌고, 지난해 6월 한국수력원자력 이사회도 최종적으로 사업 종결을 의결했습니다.

이에 따라, 원전 예정구역은 곧 해제될 것으로 보였지만, 아직도 사업 부지는 그대로 묶여
있습니다.

◀ＳＹＮ▶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
"지역 내에서도 찬반이 엇갈리는 부분이 있고, 지역에 대한 지원해줄 수 있는 사항이라든지 그런 과정들이 완료가 되면 저희가 예정구역을 해제하려고 하다 보니까 좀 시간이 지연됐고. 상반기 중에는 저희가 최대한 해제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

그러나, 정치권에서는 신규 원전 백지화에 대한 반대 기류가 일부 있습니다.

여기에다 사업 중단에 따른 피해 지원책을 놓고 지역 주민과 갈등의 소지가 남아 있어, 여전히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조규한(영상취재:양성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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