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R) 선거법위반 시장군수, 재판 시작

◀ＡＮＣ▶
남) 지난 지방선거에서 선거법 위반혐의로
기소된 영동지역 시장·군수들의 재판이
시작됐습니다.

여) 공직선거법 규정에 따라, 6개월 안에
1심 판결이 나올 전망입니다.

김형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ＥＮＤ▶
◀ＶＣＲ▶
지난해 지방선거 법정토론회에서
허위사실을 말한 혐의를 받고 있는
김철수 속초시장이 법원에 출석했습니다.

◀ＩＮＴ▶김철수 속초시장
"방송 토론회에서 허위사실을 말한 적이 없다. 이번 재판과정에서 소상하게 밝히도록 하겠습니다."

첫 재판에서는 허위사실 발언에 대한
공소사실 확인과 관련 주장을 뒷받침할
증인신청이 이뤄졌습니다.

재판부는 매월 한 차례씩 재판을 진행한 뒤,
4월쯤 김철수 시장에 대한 1심 판결을 내리겠다고 밝혔습니다.

영동지역 다른 시장·군수의 선거법 재판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노인단체에 천8백여만 원의 여행경비를 지원한 혐의를 받고 있는 김진하 양양군수의 첫 재판은 오는 24일 열립니다.

선거운동원에게 천여만 원의 수당을 추가 지원한 혐의를 받고 있는 이경일 고성군수의 사건은
공판준비기일을 거쳐 조만간 첫 재판날짜가 정해집니다.

도내 시장군수 중에 가장 먼저 기소된 심규언 동해시장 재판은 3차 공판까지 끝나, 1심 선고가 얼마남지 않았습니다.

심규언 시장은 지방선거를 앞두고 자신의 페이스북에 사업실적을 과장한 동영상을 올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맺음말=김형호 기자))
이달부터 시장군수들의 선거법 관련 재판이
시작되면서 늦어도 상반기 안에는 1심 판결이 나올 전망입니다. //MBC 김형호
(영상취재: 최기복)
◀ＥＮ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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