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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속초 대포항 선어센터, 운영주체 갈등 사업무산

속초시
2019.01.09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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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19-01-09
◀ANC▶
남) 재정이 열악한 지자체로서는 정부지원금이 한 푼이라도 아쉬운 상황인데요.

여) 속초시는 수산물판매시설을 위한 정부 지원예산을 확보하고도, 누가 운영할 지를 정하지 못해 시간만 허비하다 사업비를 모두 반납하게 됐습니다.

김형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속초시 대포항 공터에
선어시장 건물 예정부지를 표시한 간판이
서 있습니다.

대포항에는 그물로 잡아온 선어를 판매할
공간이 없어, 지난 2017년부터 사업비 15억 원을 들여 2층 규모의 해양수산복합타운 건립이 추진됐습니다.

((이음말=김형호 기자))
이렇게 부지와 사업비까지 확보했지만,
운영주체 문제를 정리하지 못해 결국 사업은
무산됐습니다.

처음에는 선어센터에서 살아있는 활어까지
판매할 수 있다는 우려때문에 어업인과 횟집
상인들이 건립을 반대했습니다.

하지만 건립도 하기 전에 대포수협에서
입주희망자 30여 명을 미리 모집해 출자금까지 받으면서 논란은 운영주체 갈등으로 확대됐습니다.

◀INT▶이영철 (대포어촌계장):
"출자금 먼저 받고, 자부담 사업이 아니고
국가사업으로 돌려놨지 그게 잘못된 거죠.
정상적으로 했으면 하자가 없는 거죠."

1년여 동안 끌어왔던 운영권 문제는
지난달말에야 어촌계가 맡는 것으로 합의했지만, 수협이 미리 받은 출자금 처리방안은 찾지 못했습니다.

대포수협이 경영상 출자금을 환급해 줄 수 없는 상황이 되자, 선어센터 사업은 배정된 예산의 집행시한까지 넘겼습니다.

◀INT▶최찬무 해양수산과장 (속초시)
"여러가지 해소방안을 가지고 어업인과 협의를 추진했지만, 불가피하게 사업을 중단하게 됐습니다."

사업주체인 속초시가 갈등을 조율하지 못해,
어렵게 확보한 정부지원금을 반환했다는 비판을 면하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MBC 김형호 (영상취재: 최기복)

#속초대포항, #대포항선어센터무산, #운영주체갈등, #정부지원금반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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