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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 뉴스

R)주민자치위원회 선정 논란

2019.01.08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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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19-01-08
◀ANC▶
남) 풀뿌리 민주주의의 하나로 읍면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운영되고 있습니다.

여) 하지만 강릉지역 자치위원 선정 과정에서 논란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이용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강릉시 성산면은
주민자치위원회 선정위원회를 거쳐
8기 25명을 뽑았습니다.

선정위원회 심사에서 떨어진 이모씨가
항의하자, 면장은 이미 합격한 사람을 빼고
이 씨를 다시 위원에 포함시켰습니다.

위원 임면권을 가진 면장이
선정 결과를 독단적으로 바꿨다며
지역에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INT▶김봉래 주민자치위원회 선정위원
"결과 (심사) 이후에 결정권자인 내 권한이다, 번복을 해서 작은 시골동네 마을이 이 건으로 해서 사분오열되고 갈등이 생기고 합니다."

강릉시 내곡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전임 위원장과 자생단체 추천자가 빠진 채
선정위원회를 열었습니다.

선정위원회에서 빠졌거나 심사에서 탈락한
일부 주민들은,
부적격자가 뽑혔고 평가항목이 비공개되는 등
절차상 하자가 있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INT▶신관묵 전 내곡동주민자치위원장
"너무나 황당한 일들이 많이 있어서 이런 부분이 계속 진행된다면 주민자치위원회는 영원히 일어설 수 없다고 봅니다."

해당 면장과 동장은 주민자치위원회 임명은
고유 권한이며 절차상 하자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전문가들은 주민자치 활성화를 위해 명확한
선정 기준과 추천제 등 제도 보완을 강조했습니다.

◀int▶권자경 강릉원주대 자치행정학과 교수 "강릉시가 면장, 동장한테 권한을 줬다는 자체가 이미 풀뿌리 지방자치가 뭔지 모르는 상태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추천제로 하는 것을 권하고 싶습니다."

한편, 강릉지역에는 지난 2005년부터
주민자치센터 19곳 각각에서 25명 안팎의
주민자치위원이 활동하고 있습니다.
MBC NEWS 이용철입니다.(영상취재 김창조)
◀END▶

#주민자치위원회, #선정 논란, #강릉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