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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 뉴스

R)화천 산천어축제 개막...'짜릿한 손맛'

2019.01.06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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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19-01-05
           ◀ANC▶
 추위와 함께 강원도 겨울 축제가
시작됐습니다.
 
 세계 4대 겨울 축제중 하나로 꼽히는
화천 산천어 축제도 오늘 개막했습니다.
 
김상훈 기자가 축제장을 다녀왔습니다. 
           ◀END▶
 드넓은 얼음판이 짜릿한 손맛을 느끼려는
강태공들로 꽉 들어찼습니다.
 
 (S-U) 지금 이 두꺼운 얼음판 아래로 산천어가 왔다 갔다 하는 게 보이는데요. 이렇게 낚시대를 올렸다 내렸다 하다 보면 어른 팔뚝만 한 산천어가 올라옵니다.
 
 낚시 방법도 다양합니다.
 
얼음 구멍에 얼굴을 바짝 대고 낚시를 하는
기본 방식부터
양손 낚시의 신공까지.
 
어린이 강태공은 더 적극적인 자세로
납작 엎드려 물 속 산천어의 움직임을 바라봅니다. 
 
           ◀INT▶권하은/ 경기도 화성시
(왜 누워서 하고 있어요?) 오래 할려고,
(얼마나 했어요 지금?) 10분
 
외국인에게도 산천어 축제는
겨울 필수 관광지가 됐습니다.
 
           ◀INT▶엘리자벳/ 미국
"산천어축제에 와서 너무 기쁘고요, 이런 축제는 본 적도 없는데 정말 재밌어요. 이따가 산천어 맨손 잡기도 도전해보려고요."
 
 반팔에 반바지까지
맨손 잡기 현장에는 여름같은 열기가 가득합니다.
 
 산천어를 잡아 입에 물고, 옷에 넣으면
차가운 기운이 온몸으로 퍼지지만,
얼굴에는 웃음이 피어납니다.
 
           ◀INT▶김순동/ 맨손 잡기 참가자
"처음에는 자신 없었는데 물에 들어가니까
완전히 살이 콕콕 콕콕 찌르는 것 같았지만
들어가서 막상 하니까 정말 괜찮았어요."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실내 얼음조각 광장도 좋은 볼거리입니다.
 
 밤에는 산천어 낚시의 또다른 재미인
밤낚시를 즐길 수 있고,
수만 개의 산천어 등불이 밝히는 시내를 걷는 경험도 할 수 있습니다. 
  
 5년째 백만명 넘는 관광객을 불러모은
화천 산천어축제는 오는 27일까지 이어집니다.
MBC 뉴스 김상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