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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R)보일러 부실 시공이 주 원인

2019.01.04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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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19-01-04
◀ANC▶
남)3명의 학생이 숨지고 7명이 다친
강릉 펜션사고에 대한 수사 결과가 오늘
발표됐습니다.

여)경찰은 보일러가 부실 시공된 게 사고의
주 원인이라고 결론내렸습니다.

배연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펜션 사고의 원인이 된 일산화탄소 유출은
보일러가 부실 시공된 상태에서 진동에 의해
연통이 분리됐기 때문이라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보일러 시공자가 규격이 맞지 않는 배기관을
억지로 끼워맞추기 위해 관을 일부 절단했고,
실리콘 마감 처리도 제대로 하지 않아 연통의 결합 상태가 약했다는 겁니다.

◀SYN▶ 김진복 강릉경찰서장
"보일러 시공자가 배기관과 배기구 사이의 높이를 맞추기 위해 배기관의 하단을 약 10cm 가량 절단하여.."

이 때문에 보일러를 가동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진동으로 연통이 점진적으로
분리됐다고 경찰은 결론지었습니다.

또 급기관에서 발견된 벌집이 보일러의
불완전 연소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결국 무자격 업자의 보일러 시공이 사고를
초래한 것으로 판단한 겁니다.

가스안전공사와 가스공급업체가 매년 하는
안전검사도 부실하게 이뤄진 것으로 결론지었습니다.

인위적으로 배기관을 억지로 분리한 흔적은
없고, 연통이 이탈된 시점을 정확히 파악하기는 어렵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경찰은 업무상 과실 치사상 등의 혐의로 펜션 운영자와 가스안전공사 관계자 등 9명을
입건하고, 보일러 설치업체 업주와 실제 시공한 업자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MBC NEWS 배연환입니다./ (영상취재 양성주)
#펜션 사고, #수사 결과, #보일러 부실 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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