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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 뉴스

(R)2018년 교육계, 어떤 일 있었나

2018.12.27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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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18-12-27
◀ANC▶
남) 올해를 되돌아보고 점검해보는
시간입니다.

유치원과 초.중.고 감사 결과 실명 공개는
파장이 컸습니다.

여)교육계에 다양한 비위 행위가 있었다는
사실에 학부모들은 놀랐습니다.

이재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두 달전인 10월 25일
강원도교육청 홈페이지에
비리 유치원 명단 전체가 공개됐습니다.

사립 유치원 108곳 중 96곳,
공립 유치원 23곳 중 19곳이 여러 이유로
감사에 적발된 사실이 공개된 겁니다.

부당한 회계 집행이 가장 많았고,
적립금 변칙 운용이 그 다음이었습니다.

교육청은 원장 처우 개선비 46만 원을
지급하지 않겠다며, 사립 유치원이
공교육 테두리 안으로 들어올 것을
요구했습니다.

지난해 한 곳도 없었던
유치원 입학관리시스템을 도입한
사립 유치원이 47곳에 달했습니다.

하지만 유치원 공공성 강화를 위한
병설유치원 확대 대책은
충분한 준비없이 진행하다
일선 학교 현장의 반발을 부르기도 했습니다.

◀SYN▶

최근에 공개된 초·중·고등학교
감사 적발 명단도 충격적이었습니다.

천 4백 개 학교 중 천 백여 개 학교가
적발됐습니다.

70%를 넘습니다.

역시 회계 부정 행위가 가장 많았고,
학생부 관리 등 민감한 성적과 직결된
부정 행위도 예상보다 많았습니다.

◀SYN▶

공정해야 할 교육계에
이토록 다양한 비위 행위가 있었다는 사실에
학부모와 시민들은 분노했습니다.

강원도교육청은 내년 교육 행정의 첫째 목표를 공교육의 책임 강화로 잡았습니다.

하지만 추락한 공교육의 신뢰는
이런 구호보다,
만연한 교육 비리에 교육당국이
제대로 대응하고 있다는 신호를 준 뒤에야
회복될 수 있을 겁니다.

엠비시 뉴스 이재규입니다.
#유치원 비리,#초중고,#감사 결과 실명 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