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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 뉴스

R②)실질적인 석탄회 재활용 필요-25일

2018.12.25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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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18-12-25
◀ANC▶
남]국내 화력발전소의 석탄회 재활용 사업이
제대로 되지 않는다는 보도,
어제 전해드렸습니다.

여] 석탄회 재활용에 많은 비용을 투자하면서도
제품 판매와 수익은 기대를 밑돌고 있습니다.

배연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바다를 막아 만든 매립지에 석탄회가
산처럼 쌓여 있습니다.

10기의 발전 설비가 가동 중인
당진화력의 회처리장입니다.

매립지에 일정량이 쌓이면 입자가 미세한
석탄회가 바람에 날려, 인근 주민들의 고충이 큽니다.

◀INT▶이영숙/충남 당진
"연탄 가루가 날아도 어느 정도 날아야죠 빨래 바깥에 못 널어요. 안에다 말려 입어요. 바깥에널지를 못해요"

인천 영흥발전본부와 충남 보령발전본부에서도
석탄회를 매립하고 있는데,
환경 오염 문제가 계속 제기되고 잇습니다.

(S/U=배연환)
"이런 이유 때문에, 정부와 발전 공기업들은
석탄회 매립을 최대한 줄이고 재활용을 늘리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현재 발전 공기업 5개 사의 화력발전소에서
연간 발생하는 석탄회는
천만 톤에 육박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석탄회는 지난 1992년부터 재활용이 시작돼
현재는 75% 넘게 재활용 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일부 석탄회 재활용 제품은
마땅한 판로가 없어 처리 비용까지 지원하며
외부로 반출하고 있습니다.



◀INT▶이기강 /경기대 신소재공학과 교수
"활성화 안 된 이유가 두 가지죠. 하나는 생산량이 적다는 거 하고요. 하나는 거기에 대비해서 이 경량골재를 건설사나 레미콘 회사에서 그것을 이용해서 얼마만큼 돈을 벌 수 있느냐. 아직 잘 맞지 않는 상황인 겁니다."

사정이 이런데도, 정부는 석탄회 재활용
목표율만 정해 놓고, 이를 지킬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보다 실질적인 석탄회 재활용 방안 마련이
시급해 보입니다.

MBC NEWS 배연환(영상취재 김종윤 김창조)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