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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 뉴스

R)강원도 환동해본부 제2도청 격상 요구

2018.12.23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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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18-12-23
◀ANC▶
강원도의회에서 환동해본부를 제2도청으로
격상해 달라는 요구가 있었습니다.

급변하는 동해안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선
지금의 수산업 위주 조직으론 안 된다는 건데 강원도는 아직 고민하지 않고 있습니다.

김인성 기잡니다.
◀END▶
◀VCR▶
지난 14일 강원도의회에서 환동해본부의
직제 개편과 제2도청 격상 요구가 나왔습니다.

◀INT▶ 김형원 의원
"수산업 위주의 제1차 산업으로서는 다가오는 해양시대, 다가오는 북방경제시대를 절대로 준비할 수 없습니다. 현재의 환동해본부를 제2의 도청으로 격상시킬 것을 요구합니다."

강원도청 국단위 부서인 환동해본부는
기획총괄,수산정책 등 4개 과에 직원은
102명입니다.

경상북도는 안동에 본청이 있고
포항에 환동해지역본부를 두고 있습니다.

//해양수산국 아래 세 개 과에
어업기술센터와 수산자원연구소가 있습니다.

여기에 세 개 과를 둔 동해안전략산업국이
하나 더 있어,산업과 자원,항만 업무에 이어
남북 협력 사업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2국 체제로 직원도 190명에 달해
강원도 환동해본부의 두 배 규모고 본부장은
3급인 강원도보다 높은 2급입니다.

◀전화INT▶ 이원열 본부장
"지금은 해양의 시대고 바다의 시대가 아닙니까? 포항 영일만 신항을 북방 물류 거점의 허브로 만들어 나가야겠고, 남북 경협 시대에 대비해서 포항항에서 나진항을 연결해서 블라디보스토크로 가는 새로운 항로 개척을 통해서..."

경북이 활발하게 동해안 시대를 준비하는 것에 비해 강원도의 준비는 상대적으로 아쉽습니다.

◀전화INT▶ 송석두 부지사
"다른 기능들도 가서 지역에서 하는 것이 효율성 면이나 기능성 면에서 좋을지 이건 또 더 고민해봐야 되는 부분이란 겁니다. 구체적으로 용역을 한다든지 그런 건 하고 있진 않습니다."

(기자) 하지만 수산과 어업 위주의
현 환동해본부 조직으로 강원도가 변화하는
동해안 정세를 이끌 수 있을지 우려도 나오는 만큼 일정 부분 변화를 검토해야 한다는
지적이 일고 있습니다.

MBC 뉴스 김인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