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원 중인 환자를 때려 숨지게 하고
부당 이득을 얻기 위해 모르는 사람에게
직불카드를 빌려준 30대에게 실형이 선고됐습니다.
춘천지법 강릉지원 제2형사부는
지난 7월 강릉의 한 종합병원에서
40대 환자를 때려 숨지게 하고,
지난 1월에는 직불카드를 빌려주면
3백만 원을 대출해주겠다는 말을 듣고
모르는 사람에게 카드를 대여한
39살 이 모 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잘못을 반성하고 있고,
벌금형을 초과하는 범죄 전력이 없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