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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시멘트공장 질소산화물 배출 억제

2018.12.19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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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18-12-19
◀ANC▶
남] 대기오염물질인 질소산화물에 대해
내년부터 배출부과금이 도입되는데
시멘트업계가 경영에 부담이 된다고 걱정하고 있습니다.

여]그동안 오염방지를 게을리한 자업자득이라는 비판이 있는 가운데 정부는 환경설비 투자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유인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굴뚝 자동측정기기가 측정한 지난해 국내 대기오염물질 가운데 가장 많은 건 질소산화물입니다.

67%로 압도적인 양입니다.

시멘트공장이 많은 강원도의 경우는 92%로 비율이 훨씬 높습니다.

시멘트제조업은 발전업에 이어 두 번째로 질소산화물을 많이 내뿜는 산업입니다.

정부가 질소산화물에 대해 내년 말부터 대기배출부과금을 부과하기로 하자 배출량이 많은 시멘트업계가 긴장하고 있습니다.

정부가 입법예고한 대로 단계적으로 시행해도 2022년에는 1kg 배출에 2,130원의 부과금을 내야 합니다.

◀전화INT▶한찬수 차장(시멘트협회)
"해마다 650억 원 정도의 부과금을 부담을 해야 될 예정이고, 이거와 관련해서 공정 개선 및 기존 저감설비인 SNCR의 효율 향상 방안을 찾고 있는데 실제적으로 한계가 있어 어려운 상황입니다."

환경부는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서는 원인물질인 질소산화물을 억제해야 한다며 환경설비를 보강하도록 주문하고 있습니다.

◀전화INT▶신건일(환경부 대기관리과장)
"탈질 설비 기술을 국내가 상당히 많이 가지고 있고 국내 기술이 안착이 돼 있다고 판단이 돼 이번에 질소산화물에 대한 부과금 제도를 도입하게 된 겁니다."

정부는 지난 1991년에 설정한 뒤 한 번도 바뀌지 않은 황산화물과 먼지의 대기배출부과금에 대해서도 현실에 맞게 조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유인호입니다.(영상취재 장성호)

#질소산화물 #대기배출부과금 #시멘트공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