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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영랑호 유원지, 속초시 직접개발 한다

속초시
2018.12.18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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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18-12-18
◀ANC▶
남) 속초시 영랑호 일대가 유원지로 결정된 지 40년이 넘었지만 개발사업은 진척이 없습니다.

여) 관광개발 시행자가 몇 차례 바뀌면서
사업이 부진하자 속초시가 직접 개발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김형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속초시 영랑호는 지난 1976년 유원지로 결정돼 조성계획이 추진됐습니다.

s/u) 개발이 이뤄진 건 이처럼 사업초창기의 오래된 숙박시설이 대부분이고, 전체 사업부지에서 개발이 완료된 건 4%에 불과합니다.

최초 사업시행자의 토지가 대기업에 매각된 후, 지금은 사업인가 권한마저 소멸됐습니다.

이 상태라면 2020년이면 영랑호 일대의 유원지 지정이 자동으로 해제돼 개발근거가 사라집니다.

속초시는 지난 10년동안 사업추진을 독촉했지만, 최근까지 해당업체의 사업의지가 없다고 판단하고 직접개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INT▶
김철수 속초시장:"개발의지가 없는 사람들만 보고 있으면 안될 거같고 2020년 7월이면 유원지 조성계획이 실효되기 때문에 내년에 개발용역하겠다. "

전체 82만여 제곱미터 유원지를 환경보전과 휴식, 관광객 편의에 맞게 세부시설 조성계획을 변경합니다.

속초시는 용역을 통해 오는 2020년까지 실시계획 인가를 받고, 민간투자를 유치한다는 계획입니다.

◀INT▶
김철수 속초시장:"관광객들에게 체류형 체험시설과 위락시설까지 생각한다면 그런 공간도 유원지종합계획에 반영하겠다. "

c/g)하지만, 전체 유원지에서 2/3이상이 대기업 소유와 사유지여서 사업부지 확보가 관건입니다.

진척이 없던 영랑호 일대 개발사업이 새로운 국면을 맞을 지 기대되고 있습니다.//MBC 김형호

(영상취재: 최기복)
#속초영랑호, #유원지개발, #속초시개발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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