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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R)접경지 생태자연도 평가 유보 추진 반발

2018.12.15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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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18-12-15
◀ANC▶
접경 지역의 생태자연도 등급 평가를
유보하려는 계획에 대해 환경단체들이 반발하고
있습니다.

등급 평가가 유보되면 접경지역의 무분별한
개발이 우려된다며,환경단체가 반대하고 있습니다.

배연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환경부 산하 기관인 국립생태원이
접경지역 생태자연도 등급 평가 유보지역
국민 열람을 지난 7일까지 실시했습니다.

등급 평가 유보 대상 면적은 2,754㎢에
달합니다.

생태자연도는 개발이 불가능한 1등급부터
3등급까지 구분합니다.

일반인이 접근하기 어려운 접경지역은
생태계의 보고라 불리고,멸종위기 동식물이
서식하거나 생태적으로 매우 중요합니다.

환경부는 접경지 특성 때문에 생태자연도
갱신이 어렵고 상당수 지역은 조사 자체가
안 됐기 때문에 전체 평가를 유보하겠다는
입장입니다.

◀SYN▶☏ 환경부 관계자
"1등급도 있고 2등급도 있고, 3등급으로 평가가 안 됐는데도 오해를 일으키는 것들이 많이 있어서 일부는 수정을 하고 조사를 해서 업데이트를 하고 이렇게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보니까"

하지만 환경 단체는 환경부의 이같은 입장에
반발하고 있습니다.

등급 평가 유보는 생태자연도 평가를
폐기하는 것이며 남북 화해 시기에
보존과 개발이 공존할 수 있는 근본 장치를
없애는 행위로 규정했습니다.

◀INT▶☏
김정수/환경운동연합 자연생태위원장
"가장 큰 문제는 원래 생태 자연도를 만든 목적이 토지 이용 및 개발 계획 수립할 때 여기에 활용하기 위해서인데 이걸 폐기하게 되면 이건 (개발에)백지수표를 위임해주는 것과 똑같다."

환경부는 생태자연도 등급 평가 유보에 대한
공고와 공람을 마친 가운데 내부 논의를 거쳐 고시할 계획이어서 환경 단체의 대응이
주목되고 있습니다.

MBC NEWS 배연환(영상취재 김종윤)

◀END▶
#생태자연도, #환경부, #접경지역, #환경운동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