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태백 현대위 사분오열, 위원장 선거로 충돌

◀ＡＮＣ▶
남] 태백지역 사회단체로 구성된
태백시지역현안대책위원회의 내부 갈등이
커지고 있습니다.

여] 힘을 모와 지역 현안을 해결하기 보다는
혼란만 일으키고 있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홍한표 기자가 보도합니다.
◀ＥＮＤ▶
◀ＶＣＲ▶
태백시지역현안대책위원회 위원장 선거를
앞두고 후보 자격 문제를 둘러싼 공방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등록 후보 3명 가운데 박무봉 후보의
자격 문제로 기호 추첨에서 배제됐기
때문입니다.

1년 이상 태백현대위에서 활동한 단체장이
출마할 수 있는데,박 후보가 공고 이후
단체 회장으로 등록해,자격 미달이라는 겁니다.

◀ＳＹＮ▶ 태백 현대위 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
"공고는 11월 21일에 했는데, 11월 23일에 들어온(회장이) 된 거는 안된다 이거에요. (현대위 선관위 5명 가운데) 4사람 자체가 이건 안된다고..."

하지만 박 후보는 회원의 선거권과 피선거권을 박탈당했다며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습니다.

◀ＩＮＴ▶ 박무봉 / 현대위 위원장 후보
"원칙도 없이 불법적으로 저의 출마를 제한을 했어요. 그 부당성에 대해서는 제가 동의를 할 수가 없습니다."

태백 현대위는 지난 9월
최흥집 전 강원랜드 사장의 전세금 지원을 놓고
구성원들이 충돌했고,

강원랜드 노인요양사업의 적정성 여부와
병상수를 놓고도 갈등이 이어져 왔습니다.

(S/U = 홍한표 기자)
"사안마다 구성원들이 사분오열하면서, 태백 현대위의 위상도 급격히 추락하고 있습니다."

태백 현대위는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지난 1999년 110개 사회단체로 구성했고,
현재 82개 단체가 활동하고 있습니다.

MBC 뉴스 홍한표입니다. (영상취재 : 배광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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