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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산림청장 정선 방문,알파인경기장 해법 못찾아

정선군
2018.12.12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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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18-12-12
◀ANC▶
남] 정선 알파인경기장의 복원과 존치 문제를 놓고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김재현 산림청장이 정선지역을 찾았습니다.

여] 산림청장은 복원을 못박으며 대안을
제시했지만, 주민들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반발했습니다.

홍한표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갈등이 커지고 있는 정선 알파인경기장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김재현 산림청장이 주민들과
협상 테이블에 앉았습니다.

오는 21일 열리는 중앙산지관리위원회에서
복원은 이미 결정됐다면서,
다른 방식으로 올림픽 유산을 보존하는 대안을
제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INT▶ 김재현 / 산림청장
"중앙산지관리위원회에 회부되지도 않습니다. 안건 자체가 되지가 않습니다. 이미 복원은 확정적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주민들은 '곤돌라'와 '운영도로' 존치는
주민들이 양보할 수 있는 마지노선이라며
반발했습니다.

◀INT▶ 박승기 / 정선군 번영연합회장
"군민을 대표해서 어려운 결단을 했습니다. 이 결단에 대한 선물이 없는 한, 어떤 말씀을 하시더라도 저희 주민들은 받아들이지 않겠습니다."

주민들이 두 차례 퇴장하는 등
간담회는 파행을 겪었고,

정선군청 앞에서는 가리왕산 시설 존치를
주장하는 시위가 계속 이어졌습니다.

다만, 산림청장이 올해 안에
재방문을 약속했고, 주민들의 의견을
정부에 전달하겠다고 밝히면서 주민들이
시위를 마쳤습니다.

◀INT▶ 최승준 / 정선군수
"국무총리실에 전달해서 전향적인 정부의 입장을 받아서 다시 내려와서 협상을 금년 연내로 하시겠다..."

산림청과 주민간의 갈등이 최고조에 달한 가운데, 산림 복원과 시설 존치에 대한 이견을 얼마나 좁힐지 재협상 테이블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MBC 뉴스 홍한표입니다. (영상취재 : 배광우)
◀END▶
#가리왕산, #알파인경기장, #곤돌라, #완전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