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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 뉴스

(R)지역 대학 '소멸 위기'

2018.12.07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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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18-12-07
◀ANC▶
남) 지역의 인구 감소와 정부의 불합리한
정책으로 지역 대학이 사라질 수 있다는
위기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여) 당장 대책을 찾지 않는다면 도내
상당 수 대학이 소멸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습니다. 백승호 기자입니다.

◀END▶
◀VCR▶

강원지역 대학이 직면한 문제는
급격한 학령인구 감소입니다.

지난해 강원도의 출생아는 8천 9백여 명.

2016년보다 10%나 줄었습니다.

이들 모두가
강원도 내 대학에 입학한다 해도
올해 입학 정원 2만 2천명의
40%에 불과합니다.

앞으로 20년 동안 강원도 16개 대학 중
상당 수가 사라질 수 있다는 얘깁니다.

게다가 정부가
정원을 줄여야하는 역량 강화 대학의 80%를
지역 대학으로 지정하면서
소멸을 부채질하고 있습니다.

◀INT▶
"인프라가 갖춰져 있는 수도권이라든지 대도시에 있는 대학들은 다 살아남을 수 있죠. 그러나 인프라가 갖춰져 있지 않은 지역에서는 그런 것을 감당할 수 없는..."

만약 지역에서 대학이 사라지면 어떻게 될까?

//강원연구원은
원주 상지대학이 폐교될 경우
지역의 고용 규모가 1,177명 줄고,
총생산액도 1,000억 원 가까이
감소할 것으로 진단했습니다.//

(S-U)"전문가들은 지역 대학의 위기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지금부터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적극적인 외국 학생 유치로
정원 감소를 늦추고,
교수와 학생들이 창업 활동을 통해
스스로 일자리를 만들어야 합니다.

또, 대학이 강원도 대표 산업인
보건의료와 농림수산식품,
생명과학 분야를 특성화해
생존의 길을 모색해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MBC 뉴스 백승호-ㅂ-니다.◀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