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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여야 예산 짬짜미 도 넘었다

2018.12.06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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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18-12-06
◀ANC▶
남)내년도 강원도 예산안 심사가 내일 끝나는데, 도의회 상임위원회의 예비심사에서 적지 않은 예산이 삭감됐습니다. 여)그런데 이렇게 삭감한 예산을 여야 도의원들이 자신의 지역구 예산으로 채워넣는 일을 서슴치 않고 있습니다. 강화길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지난 주에 끝난
내년도 강원도 예산안에 대한
강원도의회 상임위 심사 결과,
상당수의 행사성 예산이 삭감됐습니다.

평화지역 문화예술 축제 행사,
평화아리랑 세계대축전,
대관령 겨울음악제 개최 등이 대표적입니다.

그런데, 이와 함께 시급한 현안 예산마저
덩달아 잘려나갔습니다.

소음에 시달리는 군부대 비행장 주변지역
피해 영향조사, 취약계층을 위한 마스크 지원,
보호아동 자립 지원 전담기관 운영,
일자리센터 설치 운영비 등이 삭감됐습니다.

강원도는 필수불가결한 예산이 삭감됐다며
벌써부터 내년 추경 편성을 걱정하고 있습니다.

◀INT▶

그렇다면, 이렇게 깍은 예산을
도대체 어떤 곳에다 돌려 세웠을까?

동계올림픽성공기념 강원수석전,
농악보존회 전승 지원,
농업관련 신문 구독료, 생명협동문화제 등

얼핏 봐도 행사성이 짙은 사업들입니다.

이 뿐만 아닙니다.

드론조종자 자격 취득자 경연대회,
북방물류연구지원센터,
외국인 선원 수용시설 확충 등
신규 예산까지 넣었습니다.

예산 편성 권한이 없는 의회가
지역 민원성 예산을 그대로 밀어넣은 겁니다.

최종 심의에 나선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의원들마저
황당하다는 반응입니다.

◀INT▶

여기에 외유성 짙은
도의원들의 국제교류 예산마저 증액시켰습니다.

여야가 눈 감고 귀 막은 채
예산 짬짜미를 한 결과입니다.

◀INT▶


제10대 강원도의회가
공공의 예산을 정작 필요한 곳에서 잘라내
의원들의 민원성 예산으로 채우는 악습을
거리낌없이 반복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강화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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