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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강원도의회 여당 다수, 야당은 무력

2018.12.04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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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18-12-04
◀ANC▶
남)논란이 컸던 레고랜드 동의안과
육아기본수당 예산 등의 강원도의회
상임위원회 통과를 두고 비판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여)다수당을 차지한 민주당의 도정 견제가
무뎌지고 ,수적 열세에 몰린 한국당의
무력함이 더해진 결과입니다.

강화길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2021년 동계아시아경기대회 유치 동의안,
정치적 이유로 유치한다는 노골적인 주장에도
표결 없이 무사통과.

◀SYN▶

강원도에 불리하고 멀린사에 특혜에 가는
불공정한 계약관계는 손도 댈 수 없는
레고랜드 사업 계약 동의안,
역시 상임위를 통과했습니다.

기초 재정 설계의 부실에다
정부와의 협의도 끝나지 않은 육아기본수당도
조건부지만 예비심사를 통과했습니다.

강원도의회 46석 중 76%인 35석을 차지한
더불어민주당이 수적 우위를
여실히 드러낸 결과입니다.

많은 여당 의원들이
문제점을 지적하고 따지기는 했지만
의사결정 시점만 되면,
당론을 쫓는 구습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INT▶

자유한국당 강원도의회 의원들은
민주당이 일방통행식으로
도정을 이끌어가고 있다며 비판했습니다.

레고랜드사업은 절차를 무시하고 있고,
보여주기식 이벤트에 매몰된 채
열악한 강원도 재정을 고려하지 않은 사업을
남발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INT▶

그렇지만 자유한국당 의원들도
선명성 경쟁에서 민주당을 앞선다고
자신할 수 없는 한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지역구에 따라 입장을 바꾸거나
여당 의원들이 공감할 주장을 펴지 못하는 등
야당의 존재감을 확실하게 드러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강원도정을 견제해야 할 새로운 제 10대
강원도의회가 수적 우위를 내세운 일방적인 여당과 준비가 덜 된 무력한 야당이 섞여
난맥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MBC뉴스 강화길입니다.
#강원도의회,# 여당 다수,#야당 무력,#레고랜드 동의안,#육아기본수당 조건부 통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