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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정상화 된 상지대, "총장 우리 손으로.."

2018.12.03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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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18-12-03
◀ANC▶
남) 지난 8월 정이사 체제로 전환된
상지대학교가 총장 직선제를 처음으로
도입했습니다.

여) 교수와 직원, 학생까지 모두 한 표를
행사하며 민주 대학으로 발전하는데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김진아 기자입니다.

◀END▶
◀VCR▶

대학 캠퍼스 곳곳에 선거 공약을 내세운
현수막이 내걸렸습니다.

총장 입후보자들은
교육 인프라 개선과 학생 복지 등 저마다
대학 발전을 위한 공약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강의동 로비에는 총장을 뽑는 투표소가
설치됐습니다.

과거 학내 분규로 인한 수업거부 당시
책걸상으로 막혀 있던 로비에서

자신들의 손으로 직접 총장을 뽑다니
학생들은 감회가 새롭습니다.

◀INT▶"시위하던 학교에서 학생이 직접
총장 뽑는 건 굉장한 발전"

대학 민주화 과정에서 학생들의 역할이
컸던 만큼,

선거 구성원 참여 비율도 학생이 22%로
총장 직선제를 도입한 대학 중 가장 높습니다.

◀INT▶"학생 최대한 존중.. 상지대 민주화
특수성 고려"

구재단 시절, 부당 해고와 전보에 맞서
싸워야 했던 교수와 교직원들도
저마다 한 표를 행사하며,

새로운 민주 대학의 발전에 대한
기대감을 표했습니다.

◀INT▶"새 총장이 현안 잘 극복해 학교 발전 이뤘으면"

상지영서대와의 통합 승인을 앞둔 상지대는
공영형 사립대 추진과 대학 평가에 대한
후속 조치, 중장기적 발전 계획 등
과제가 산적해 있습니다.

(S/U) 정상화된 대학을 이끌 새로운 총장은
오는 5일 투표가 끝나는 대로 선출되며,
다음주 초 이사회 선임을 거쳐
바로 업무를 시작합니다.

MBC뉴스 김진아입니다.
#상지대학교,#직선제 총장 선출,#투표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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