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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R)허술한 맨홀 뚜껑 '도로안전 위협'-투

2018.12.02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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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18-12-02
◀ANC▶

도로 곳곳에 놓여 있는 맨홀 뚜껑들이
차량 파손 등 사고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도로와 맨홀의 높낮이가 맞지 않는 것이
문제인데 관리기관의 대책은 땜질식 처방에
그치고 있습니다.

보도에 조성식 기잡니다.

◀END▶
◀VCR▶

25톤 덤프트럭을 운전하는 이 모씨는
최근 횡성의 한 도로에서 황당한 사고를
당했습니다.

도로 맨홀 뚜껑이 튀어올라
차 아래쪽에 있던 기름통이 찢어진 것입니다.

담겨 있던 200리터의 기름이 모두 도로에
쏟아졌고, 차량 견인과 수리비만 600만 원이
나왔습니다.

◀INT▶

열흘이 지나 다시 사고 현장을 찾았습니다.

문제가 된 맨홀 뚜껑은 볼트로 고정했고,
도로 높이와 맞춰 주변을 보강했습니다.

하지만 조치를 한 것은 달랑 2개 뿐.

(s/u)사고 지점 인근의 다른 맨홀입니다.
이곳도 도로를 새롭게 포장했지만
맨홀에 대한 정비는 함께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도로 보다 2~3cm 가량 솟아있거나
푹 꺼져 움푹 들어간 것들이 대부분..

차들은 이를 피하려고
차선을 넘나들기 일쑤입니다.

맨홀 뚜껑이 열리거나 오토바이가 지나다
넘어지는 일이 빈번하다고 주민들은 말합니다.

◀SYN▶

도로 포장과 맨홀 관리가
따로따로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인데

자치단체는 안전 조치는 커녕
사고 피해에 대한 보상대책도 전무한
실정입니다.

◀SYN▶

상.하수도와 전기.통신, 가스까지
지하 시설물 관리를 위한 맨홀들..

이를 덮고 있는 수많은 뚜껑들이
허술하게 관리되면서 도로를 지뢰밭으로
만들고 있습니다.

MBC뉴스 조성식입니다//(영상취재 임명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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