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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 뉴스

R)데이트폭력 피해자 보호대책 필요

2018.12.01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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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18-12-01
◀ANC▶
최근 데이트폭력에 대한 피해가 늘어나면서
'안전 이별'은 사회적인 화두가 됐는데요.

연인 끼리만의 문제로 볼 것이 아니라
사회가 앞장서 보호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황구선 기잡니다.
◀END▶
◀VCR▶
3년 동안 전 남자친구인 B씨에게 상습적인
폭행과 협박을 당해왔다는 20대 여성 A씨.

두달 전(10월) 현역군인 B씨를 경찰에 고소했고
사건을 넘겨받은 군 검찰은 B씨를 상해 혐의
등으로 조사하고 있습니다.

◀SYN▶
"그냥 발길질로 하거나 주먹질.. 달라질
거라고 믿었던 것 같아요. 바뀌겠지.. 그리고
사랑하니까 참았던 것 같아요"

10여 일 전에는 부대에 있는줄 알았던 B씨가
또다시 집으로 찾아오자 A씨와 가족들은 불안해 하고 있습니다.

◀INT▶
"초인종 소리만 나도 깜짝깜짝 놀라는데 불시에
그런 일을 당해서.. 너무 심리적인 상태가
불안하고요. 신변에 위협을 받고있다 생각해요"

지난 10월 춘천에서는 20대가 결혼을 앞두고
여자친구를 살해한 혐의로 구속되기도 했습니다

데이트폭력은 피해자가 연인 사이의 문제로
여겨 외부에 호소하는 경우도 적은 편이지만,

신체 또는 전기통신을 이용한 '접근금지'를
요청하더라도 마땅한 보호책이 없는 상황입니다.

◀INT▶
"현재 우리나라 사법기관에서는 실질적인
보호대책은 사실은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러다보니까 피해자들이 데이트폭력 가해자에
대한 두려움이 상당하고"

도내 데이트폭력 사건은 올들어 339건
발생했는데, 집계를 시작한 2016년부터 해마다 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데이트폭력 피해를 입었을 시,
한국여성의전화나 지역별 가정폭력·성폭력
상담소를 찾아 즉시 상담을 요청할 것을
조언했습니다.
MBC 뉴스 황구선입니다(영상취재 임명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