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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논 타작물 재배 정책 실효성 의문

2018.11.30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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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18-11-30
◀ANC▶
남)정부가 쌀 생산을 줄이기 위해
논에 타 작물을 재배하도록 장려하고 있습니다.

여) 타 작물 재배 실적을 반영해
공공비축미 배정 물량을 시군에 배정하는데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용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올해 영동지역의 논 타 작물 재배 실적은
저조합니다.

CG1)동해가 19.5%로 도내에서 가장 낮았고,
강릉 32.6을 비롯해 양양 33.3, 고성 48.4,
속초 60.8%로 하위권으로 집계됐습니다.(CG

지역 여건상 타작물 재배가 어려운데다
판로 확보도 어렵기 때문입니다.

◀INT▶조선영/강릉시 농산지원담당
"지역 여건상 답논이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서 논 타작물 재배에 어려움이 많이 있습니다."

◀INT▶이종삼/농업인
"보리 같은 걸 심어도 수매를 일절 다 받아주고 그래야 하는데 그런 걸 개인적으로 팔라고 하니까 수확은 해도 난감할 때가 많죠."

(기자) 논 타작물 재배 실적이 반영되면서
올해 영동지역 당초 쌀 수매량이
지난해보다 10% 가량 줄었습니다.

CG2)고성이 506톤으로 가장 많이 감소했고,
강릉 188, 양양 152, 속초 17, 동해 4톤
줄었습니다.(CG

감소한 지역은 강원도가 공공비축미 반납
물량을 재배정해 줄어든 양을 채웠습니다.

하지만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런 사실을 모르고
있습니다.

◀SYN▶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음성변조)
"공공비축미 (수매)가 끝나고 한 번 분석을 해서 내년에는 어떻게 할 건 지 그런 대안을 마련해야 할 것 같은데요. (그 내용을) 처음 알았거든요."

쌀 생산량 조절을 위한 논 타작물 재배
정책이 시행 첫해부터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MBC NEWS 이용철입니다.(영상취재 김창조)
◀END▶
#논타작물 재배,#공공 비축미 배정,# 실효 의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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