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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일자
2018-11-27
남] 최흥집 전 강원랜드 사장의 지시로
유력 정치인들에게 5천만 원을 건네려 했다는
의혹이 일부 언론에서 제기됐습니다.
또 강원랜드 채용 청탁 명단을 받았다는
취지의 법정 증언도 나왔습니다.
여] 해당 정치인들 측은 모두 사실이 아니고
처음 듣는 이야기라며 부인했습니다.
홍한표 기자가 보도합니다.
◀ＥＮＤ▶
◀ＶＣＲ▶
"지난 2014년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최흥집 전 강원랜드 사장의 지시로
당시 새누리당 강원도당 핵심 관계자 A씨에게
5천만 원을 건넸다."
일부 언론을 통해 검찰이 지난 4월
최 전 사장의 최측근으로부터 이런 진술을
확보했으며,이 돈은 당시 새누리당 소속
국회의원들에게 전달하려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당 진술에서 언급된 당시 새누리당
국회의원은 권성동·염동열 의원과 정문헌
전 의원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대해 해당 의원들 측으로 전화로
확인한 결과 "사실이 전혀 아니고 처음 듣는
이야기이며",
"당시 핵심 관계자 A씨에게 연락해본 결과
그런 사실이 전혀 없다고 한다"며
해당 진술을 모두 부인했습니다.
한편 강원랜드 전 인사팀장이
본부장을 통해 권성동 의원의 채용 청탁 명단을 건네받았다는 취지로 법정에서 진술했습니다.
당시 강원랜드 인사 팀장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의 심리로 열린
자유한국당 권성동 의원의 두번째 정식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이 같이 증언했습니다.
이에 대해 권성동 의원은
"증거법칙과 법리를 무시한 기소"라며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습니다.
MBC 뉴스 홍한표입니다. (영상취재 배광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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