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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일자
2018-11-27
남]내일은 문화가 있는 날입니다.
여]지역마다 다양한 문화 행사들이
마련되는데요. 강릉에서는 한중 서화 교류전이 때마침 시작됐습니다.
조규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ANC▶
가을 햇빛 아래에서
할머니와 아이가 여유로운 시간을 보냅니다.
젊은 처자들이 바구니를 들고
정겹게 걷는 모습은 시골 풍경 그대롭니다.
형형색색의 꽃들로 강렬하게 표현된
삶의 여정 속으로 물고기 한 마리가
헤엄쳐 갑니다.
한국과 중국의 서화 작가 49명이 참여한
교류전이 강릉에서 시작됐습니다.
서체와 그림이 어우러진 작품 69점은
양국 서화의 특징을 그대로 보여줍니다.
◀INT▶ 박혜린/큐레이터
"중국 작가분들은 전통적으로 풀어내는 경향이 짙은데, 우리나라 작가님들은 현대적이고 자신만의 주제를 좀 더 찾아서 표현하시는, 굉장히 다른 부분을 한 눈에 보실 수 있습니다."
동해에서는
국내 대표적인 조형 예술가 박찬갑 작가의
신작 전시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나는 누구인가?'
인간의 정체성을 다룬
80여 점의 작품들은
삶의 고뇌와 행복이 담겨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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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9일까지 삼척에서는
'세계의 명화속 인문학전'이,
정선에서는 '다색전' 전시회가 열립니다.
[S/U] 문화가 있는 날인 내일은 박물관 등
국공립 문화 휴양시설을 무료 관람하거나
할인된 요금으로 입장할 수 있습니다.
이 밖에도 강릉과 고성에서 전통 문화 공연,삼척과 속초에서는 어린이 합창단 음악회와
콘서트가 각각 열립니다.
또, 양양에서는 코믹 연극 공연이,
태백에서는 북 토크 콘서트가 열리는 등
다양한 문화 예술 행사들이 주말까지
이어집니다.
MBC뉴스 조규한 (영상취재 김창조, 장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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