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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취약계층 이용하는 보이스피싱 범죄

2018.11.26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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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18-11-26
◀ANC▶
남)최근 20-30대 젊은층을 중심으로
보이스피싱 조직의 현금 인출에 가담했다가
형사입건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여) 서민들을 간접 조직원으로 이용하는
전화사기 범죄 실태를 황구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지난달 보이스피싱 조직의 인출책 역할을
했던 28살 A씨.

원주에 사는 50대가 피해 본 8천만원을 뽑아
조직 수금책에게 건네줬다 사기방조죄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
지난 22일 원주의 한 은행에서도 천2백만원을
인출하려던 20대 역시 같은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INT▶은행직원
"(송금한) 은행에서 대출을 상환하는 금액으로
입금된거다 이랬는데 사실은 이분이 얘기하는
거는 수산물 대금으로 받았다.. 안 맞는
거잖아요. 그래서 경찰에 신고한거죠"

최근들어 보이스피싱 피해가 기승을 부리면서
젊은층들이 현금 인출책으로 가담하는
경우가 늘고 있습니다.

(S/U)보이스피싱 조직은 아르바이트
포털에 올라온 구직정보를 역 이용해 20-30대
젊은층에게 고액알바를 유도했습니다.

계좌에 든 돈을 현금으로 바꿔오면 3%에서
15%의 수수료를 챙길 수 있다며, 생활비가
필요한 젊은층을 인출책으로 끌어들이는 겁니다

자신도 모르는 사이 보이스피싱에 가담하는
사람들은 이뿐 만이 아닙니다.

돈을 받고 대포계좌로 쓰이는 체크카드를
팔기도 하고,

대출을 위한 실적 쌓기용이란 말에 속아
보이스피싱 피해자가 송금한 돈을 범죄조직에
전달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SYN▶대출유도 현금인출 피해자
"현찰을 뽑아서 수표로 만들어가지고 사람을
어디서 만나자고 그러더라고요. 어디어디서
만나면 그 사람(보이스피싱 수금책)이 올
거래요. 기다렸다 그 사람에게 전해주고"

알았든 몰랐든 모두 전자금융거래법 위반이나
사기방조죄 혐의로 처벌될 수 있습니다.

◀INT▶이정만/원주경찰서 지능범죄수사팀
"대포통장을 마련하기 힘드니까 피해자분들께
거래실적을 쌓자고 하면서 체크카드를 요구하는
경우가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특히 일부
아르바이트를 빙자해서 고액 수당을 지급할
것처럼"


보이스피싱이 점점 교묘해지며 취약계층 속으로
파고드는 만큼, 서민 보호를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합니다.
MBC 뉴스 황구선입니다(영상취재 장종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