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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경제자유구역 옥계지구 부지 공사 잡음

2018.11.25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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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18-11-25
◀ANC▶

동해안권 경제자유구역 강릉 옥계지구는
이미 지난 7월부터 부지 조성 공사가
시작됐습니다.

그런데 흙을 쌓는 기초공사부터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잡음이 나오고 있습니다.

김인성 기잡니다.

◀END▶
◀VCR▶

동해안권 경제자유구역 옥계지구 공사 현장.

흙을 쌓아 다지는 성토 작업이 한창입니다.

(기자) 이곳 옥계지구는 오는 2020년 7월까지 국도 7호선 높이만큼 흙을 쌓아야 합니다. 하지만 보시는 것처럼 공사 진행은 매우 더딥니다.

부지 성토를 위한 흙 반입이 늦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강원도개발공사에 문의한 결과 현재까지
반입된 흙의 양은 3천여㎡에 불과합니다.

//계약서에는 계약 후 9개월 이내에 39만여㎡의 흙을 반입하고, 매달 최소 4만㎡ 이상 반입하되 두 달 이상 지키지 못하면 계약을 해지하고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다고 돼 있습니다.//

이 내용은 김형원 강원도의원이 동해안권
경제자유구역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적하면서 알려졌습니다.

◀INT▶ 김형원 의원
"법적인 책임을 묻게끔 돼 있거든요. 그런데 그걸 시행 안 하고 있는 겁니다."

강원도개발공사는 실제 공사가 지난달 15일
시작됐기 때문에 아직 계약해지 사유는
아니라고 답했습니다.

◀INT▶ 조병진 소장
"실제 착수일인 10월 15일부터 2개월 동안 계약 조항에 있는 최소반입량을 지키지 못했을 경우에 계약 해지 사유가 된다고 판단이 나왔거든요. 지금 현재는 아직 그 조건이 충족되지 않은 상황입니다."

이대로라면 계약이 제대로 이행될지 장담할 수 없어 서둘러 2차 성토 입찰 용역을 발주한
상탭니다.

◀INT▶ 이정규 팀장
"2차분에서는 그런 부분이 발생하지 않도록 강개공에 대한 관리, 감독을 철저히 했고요. 1차분처럼 일부 문제점이 발생한다면 전체 공기가 문제가 될 소지가 있습니다."

가장 기초적인 공사인 성토작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 전체 공사 일정에도 차질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MBC 뉴스 김인성///(영상취재:박민석)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 #옥계지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