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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양양군의원에 대가성 의심 금품 전달 시도

양양군
2018.11.22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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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18-11-22
◀ANC▶
남) 양양군의회 일부 의원들에게
대가성이 의심되는 여비 명목의 돈봉투 전달
시도가 있었던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습니다.

여) 경찰이 수사에 착수한 가운데
지역사회에 파장이 클 것으로 예상됩니다.

김형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양양군의회가 싱가폴과 말레이시아 등지로
해외 연수를 떠나기 이틀전인 지난 4일.

양양군 모 의원 집으로 한 지역 인사가
찾아와 음료수 상자를 건넸습니다.

상자안에는 봉투에 현금 200만 원 가량이
들어 있었고, 해당 군의원은 다시 돌려줬다고 밝혔습니다.

또다른 군의원도 같은 사람으로부터
차량 안에서 현금 전달 시도가 있었는데
거절했습니다.

◀INT▶
양양군 의원:"여비나 하라 이러면서, 그냥 주고 받고도 아니야 내미는 거 '그냥 됐다' 그러고 내렸죠."

군수가 화상경마장 유치 신청에 동의했고,
군의회의 최종 동의 절차가 남아 있는 상황에서 대가성이 의심되는 대목입니다.

현재까지 이렇게 현금 제공시도가 있었다고
밝힌 양양군 의원은 2명.

◀INT▶
고제철 의장(양양군의회): "사실이 증명된 건 아직 없고 소문일 뿐인데 수사기관이 조사를 하면 밝혀지지 않겠나. 군민의 목소리를 듣고 타당성 검토해서 신중히 검토하겠다는 생각밖에 없다. "

화상경마장 추진 업체는 지역사람들에게
현금을 준 적은 전혀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경찰은 이 돈의 출처와 누구에게 추가로
전달됐는 지 관련자를 상대로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s/u) 화상경마장 찬반 대립이 심해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 현금 전달 시도가 화상경마장
유치 과정에 어떤 변수가 될 지 주목됩니다.
//MBC 김형호

(영상취재: 최기복)
#화상경마장, #양양군의회, #현금전달시도, #경찰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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