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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 뉴스

R]임대아파트 입주민 쫓겨날 처지 대책 호소

2018.11.19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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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18-11-19
◀ANC▶
남] 태백지역의 한 임대아파트의 입주민
140가구가 한겨울에 거리에 내몰리게
됐습니다.

여] 임대사업자가 은행 대출금을 제때
상환하지 못해 발생했는데, 태백시가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기로 했습니다.

홍한표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태백시 청솔 임대아파트 주민들이
주거권 보장을 호소하는 현수막을 들고
태백시청 앞에 나섰습니다.

지난 9월 임대사업자가 은행 대출금을
제때 상환하지 않고 잠적하면서 거리에
내몰리게 됐다는 겁니다.

◀INT▶ 박준호 / 임대아파트 대책위원장
"이게 전 재산이라면 전 재산인데, 갑자기 경매에 들어가니까, 당황들 하시고, 응급실 가시는 분들도 계시고..."

임대사업자에게 대출해준 은행은
아파트를 경매 처분하겠다는 뜻을 밝혔고,

주민들은 최고 3,280만 원에 이르는
임대보증금을 떼일 위기에 놓였습니다.

(S/U = 홍한표 기자)
"청솔아파트 1,327가구 가운데 이번에 피해를 본 곳은 약 10%인 140가구에 이르고 있습니다."

경매 위기에 놓인 입주민들은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태백시에
대책 마련을 요청했습니다.

태백시는 한국토지주택공사와 은행 등
관련 기관과 협의해 적극적인 대처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INT▶ 심영호 / 태백시 주택 담당
"국민은행이라든가 LH공사, 또는 국토교통부에 협조를 해서 최대한 주민들의 권익 보호를 위해서 노력을 하고 있고요."

피해가 우려되는 태백청솔임대아파트
140세대는 65세 이상 고령자 가구가 절반을
넘고, 나머지 입주민들도 대부분 취약계층이
거주하고 있습니다.

MBC 뉴스 홍한표입니다.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