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속초시 난개발 막는 조례 개정 추진

◀ＡＮＣ▶
남) 속초시는 시가지에 우후죽순으로
생겨나는 고층건물 때문에 난개발 우려가
높습니다.

여) 시민단체가 청구한 조례 개정안이
지난 6월 시의회에서 부결된 후, 이번에는
속초시가 조례 개정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김형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ＥＮＤ▶
◀ＶＣＲ▶
속초항이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주택밀집
지역입니다.

지난해부터 45층짜리 아파트 건축이 추진되자 주변 성당과 교회가 반발하고 있습니다.

가까운 곳에는 49층 아파트 건축 심의가
진행중입니다.

s/u)30층대 아파트를 넘어 40층대 높이의
아파트 건축 신고까지 이뤄지면서 속초지역에서 난개발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청초호 일대에 추진됐던 41층 주상복합 건물은
행정소송 끝에 12층으로 축소되기는 했지만
난개발 방지 대책은 미흡합니다.

건축 높이 제한이 없는 용도지역인
2종 주거지역이 42%나 차지해 이런 갈등은
언제라도 재발할 수 있습니다.

시민단체들이 난개발을 막기 위해 청구한
도시계획 조례 개정안이 지난 6월 의회에서
부결되자, 이번에는 속초시가 조례 개정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ＩＮＴ▶
이선규 과장(속초시 건축디자인과):"일정부분의 대형건축물의 경관 심의를 한번 더 거치니까, 도시계획 조례까지 개정되면 대형건축물 제한에 효과를 볼 것이다."

조례가 개정되면 경관지구 이외에도
11층 높이 이상 건축물을 지을때는 무조건
심의를 받아야 하고, 건물 높이와 건축 면적도 낮춰집니다.

◀ＩＮＴ▶김경석 사무국장(속초경실련)
"시민단체 입장보다 강화될 것도 있도 약간 약화된 것도 있는데, 속초시 전체 균형발전에 영향력을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

속초시 도시계획 조례 개정안은 이달 말쯤
입법예고될 예정인데,난개발을 어떤 수준에서 제한할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MBC 김형호

(영상취재: 최기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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