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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골든타임 4분을 잡는 사람들, 하트세이버

2018.11.19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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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18-11-19
◀ANC▶
남) 심정지로 갑자기 쓰러진 사람들에게
4분은 생명을 구할 천금의 골든타임입니다.

여)사고현장을 목격한 일반 시민들이
구급대원이 도착하기 전까지 이 골든타임을
살려 꺼져가는 생명을 되살리고 있습니다.

황구선 기잡니다.
◀END▶
◀VCR▶
인형의 가슴 한 가운데에 두 손을 모으고
체중을 실어 압박해 봅니다.

손 꿈치에 정확히 힘을 주는 법과
환자의 심장에 자극을 주기 위한 수직 압박법을
차례로 배웁니다.

◀SYN▶
"눌렀으면 누른 만큼 떼 줘야 하는데 너무
많이 떼죠?"

시민들은 심폐소생술 수업에서 환자의 심호흡
확인법과 올바른 흉부압박 자세, 심장충격기
사용법을 익힙니다.

◀INT▶
"수업을 듣고 나니까 '해도 괜찮다'라는
이야기를 해주시는 걸 보니까 자신감이 생기고,
이런 기회가 있으면 발벗고 나서야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근처 소방서를 찾으면 누구나 이 같은
심폐소생술 교육을 받을 수 있습니다.

교육을 통해 실제 생명을 구하는 사람,
'하트세이버'들이 탄생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지난 7월 고속도로 홍천 휴게소에서
쓰러진 남성에게 현장에 있던 시민들이
심폐소생술을 했고,

원주에서도 한 공무원이 달리기 도중 의식을
잃은 60대에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생명을
구했습니다.

◀INT▶
"가슴과 가슴 사이로 흉부압박을 강하게하다
보니까 살아나시더라고요. 119가 올 때까지
4분 가까이 계속 했던 것으로 기억납니다"

119구급대원은 아니지만 강원도내에서
심폐소생술로 목숨을 구한 시민 139명이
하트세이버가 됐습니다.

◀INT▶
"최초 목격자이신 신고자 분들이 해 주신다면
충분히 심정지환자 소생시킬 수 있습니다.
당황하지 않고, 처치를 진행해주신다면"

꺼져가는 생명을 되살릴 골든타임은 단 4분..
현장을 목격한 시민들의 심폐소생술이 무엇보다
귀중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MBC 뉴스 황구선입니다(영상취재 박영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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