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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쌀한 월요일 아침입니다.

18-11-19 10:4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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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 해 주세요
아들이 결혼 4년만에 지난 14일 밤 10시 44분에 손주를 보게 해 주었습니다.
무려 10시간의 진통 끝에 재왕절개 수술로 분만 하게 된 손자녀석^^^
다음 닐 아침 일찍 동해를 출발하여  서울의 병원에 도착해서 면회 시간인 11시30분쯤에 유리벽 사이로 손자의 얼글을 보는 순간 
세상을 다 얻고 가진 것 같은 기분에 많이 행복 했습니다. 
아무튼 사는 동안 더 열심히 그리고 더 어른답게 살아야 겠다는 생각을 잠씨 하게 되었습니다. 
 
날씨가 오늘 아침에는 매우 찹니다.
앙상한 감나무의 높은 가지끝에  달랑 하나 달린 까치밥 감^^^
어느새 겨울이 성큼 우리 곁으로 온 것 같은 느낌입니다.
점점 한 겨울의 추위가 우리의 몸과 마음을 압박해오는 계절의 문앞 입니다.
우리가든 식구 모든 분들 올 겨울도 따스하고 행복하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저는 이미 손자 때문에 올 겨울은 행복하고 따스하고 축복을 쌓아가는 나날이 될것 같습니다.
 
노래 한곡 신청 합니다. 오는 20일(화)에 들려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김광석의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 듣고 싶습니다. 부탁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