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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 뉴스

R)화재특별조사.. 불법 증·개축 중점단속-투

2018.11.18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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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18-11-18
◀ANC▶
제천과 밀양에서 발생했던 화재 참사를
예방하기 위해 도내 다중이용 건축물에 대한
화재 특별조사가 실시되고 있습니다.

크고 작은 불량사항들이 적발되고 있는데
즉시 해결하기 힘든 건축물 불법 증·개축이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황구선 기잡니다.
◀END▶
◀VCR▶
화재특별조사가 진행중인 마을 경로당.

건물에 대한 기본조사가 끝나면
곳곳의 화재 취약점을 살펴봅니다.

보일러실에 자동 소화기가 설치돼 있는지,

T자형 가스배선이 얼마나 위험한지를 확인하고
실제 가스누출차단기를 작동시켜 봅니다.

◀SYN▶
"월 한번씩 이장님이나 회장님께서 확인을
하셔야해요. 소리가 들릴거에요. 들리시죠?"

불법 증축된 것으로 보이는 샌드위치패널
건물은, 관할 시·군청에 통보됩니다.

◀INT▶
"평소에는 모르고 지냈는데 오늘 소방점검을
받고 나니까 그동안 미비한 게 너무 많았다..
이렇게 생각이 듭니다"

횡성에서 지난 4개월간 280여 곳 건물에
화재특별조사가 진행됐는데, 모든 곳이
'불량' 판정을 받았습니다.

적발건수 2천6백여 건 가운데
소방분야 다음으로 비상 피난구역까지 건축물을
개축하거나, 피난계단 출구에까지 증축하는 등

불법 증·개축과 방화구획 훼손과 같은
건축분야는 690여 건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이렇듯 즉시 조치가 어려운 중대위반 적발
건물은, 점검을 받은 열 곳 중 여섯 곳이나
됐습니다.

◀INT▶
"불법증축된 부분에 대해서는 소방시설이
들어가 있지 않기때문에 화재가 났을 때
감지기나 스프링클러가 없어서 초기 발견이나
소화가 어렵습니다"

소방당국은 도내 불량판정을 받은 4천6백여 곳
가운데 5백여 곳을 중대위반으로 관할 지자체에
통보하고 13곳에 과태료 처분을 내렸습니다.

(S/U)올해 안으로 도내 다중이용건축물
9천여 곳에 대한 소방특별조사가 실시될
예정입니다.
MBC 뉴스 황구선입니다(영상취재 장종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