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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R)경제자유구역 앞으로 10년 달라질까?

2018.11.17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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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18-11-17
◀ANC▶

정부가 오는 2027년까지 추진할
경제자유구역의 제2차 기본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그동안 투자 유치와 개발이 부진한
동해안권 경제자유구역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김인성 기잡니다.

◀END▶
◀VCR▶

지난 2003년 인천을 시작으로
전국엔 7개 경제자유구역이 지정됐습니다.

//그런데 7곳 모두 최초 지정 면적보다
현재 대폭 축소됐거나 개발이 정체돼 있습니다.

실제 개발률을 보면 황해와 충북 경자구역이 100%, 부산 진해와 대구 경북이 90%를 넘고,
광양만권도 66.2%인데 비해
동해안권 경자구역만 4%대에 그치고 있습니다.

동해안권 경자구역의 외국인 투자 유치 실적은 창피할 정돕니다.//

이런 상황에서 산업통상자원부가
제2차 경제자유구역 기본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오는 2027년까지 외국인 투자 유치를 위해
규제를 완화하고, 국내 기업 투자도 점차
늘린다는 건데 동해안권 경자구역도
단기와 중기, 장기로 나눠 추진 방안이
나왔습니다.

◀전화INT▶ 정초원 사무관
"아직 사업 기간이 짧기 때문에 성과가 부족한 측면이 있습니다. 하지만 향후 남북관계가 개선되고 입지 여건의 잠재력이 있기 때문에 산업부에서는 2차 기본계획에 따라서 선도 사업들을 발굴하고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동해안권 경제자유구역청은 이미 첫삽을 뜬
옥계지구는 첨단 소재 산업을 육성하고
망상지구는 국제 해양복합 관광도시로 조성할
계획입니다.

북평지구는 수산물 가공과 소재부품 산업 단지를 조성할 계획입니다.

◀전화INT▶ 신동학 청장
"개발 면적이 축소되는 등 아픈 점이 좀 있습니다. 하지만 풍부한 비철금속도 있고, 남북관계가 최근 개선되는 점 등을 고려해 앞으로 첨단 소재 부품과 명품 관광도시로 지속적으로 개발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s/u) 하지만 동해안권 경자구역이 지난
실패를 되풀이하지 않으려면 선택과 집중,
외국인 투자 유치의 전략적 접근에 더해
중앙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도 뒷받침돼야
합니다.

MBC 뉴스 김인성///(영상취재:김창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