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뉴스투데이 오전 7시 30분
930뉴스 오전 9시 30분
5시 뉴스와 경제 오후 4시 55분
뉴스데스크 오후 8시 20분
뉴스투데이 오전 7시 30분
930뉴스 오전 9시 30분
5시 뉴스와 경제 오후 4시 55분
뉴스데스크 오후 8시 20분
  • NEWS
  • 지역별 뉴스
지역별 뉴스

R)통행 불편에 철로변 울타리 설치 난항

2018.11.11 20:20
1,513
0
이 글을 페이스북으로 퍼가기 이 글을 트위터로 퍼가기 이 글을 카카오스토리로 퍼가기 이 글을 밴드로 퍼가기
  • 방송일자
    2018-11-11
◀ANC▶
철도 횡단으로 인한 사고를 막기 위해
코레일이 철로변에 울타리를 설치하고
있습니다.

안전에 도움이 되는 건 맞는데
주민들의 통행 불편 때문에 사업이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유인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열차가 다니는 철로변에 울타리가 설치된
곳입니다.

2년 전 철도를 건너던 주민의 사망사고로
4천8백만 원 배상 판결이 나온 뒤
철도 당국이 설치했습니다.

코레일 강원본부는 내년부터 2022년까지
4년간 동해와 삼척, 태백, 강릉 지역 204곳에 43.7km의 울타리를 더 설치할 계획입니다.

◀INT▶이은조(코레일 강원본부 토목팀장) "무단 횡단하다 달리는 열차에 부딪쳐 귀중한 생명을 잃는 사고가 자주 발생하고 있습니다. 저희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고 열차가 정상적으로 운행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울타리를 설치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통행 불편입니다.

S/U] 인근 바닷가에 작은 해수욕장과 사찰이
있어 철로 횡단이 많은 구간입니다.

수십 년간 이 곳을 건너다닌 주민들은 울타리를 설치하면 어떻게 다닐지 걱정하고 있습니다.

조금 돌아서라도 건너편으로 갈 수 있으면
다행인데 여건상 우회로 개설이 어렵기
때문입니다.

동해시만 해도 이런 곳이 한두 군데가
아닙니다.

이 때문에 울타리 설치는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고 대책을 세워야 할 지자체는 고심만
거듭하고 있습니다.

◀INT▶윤동천(동해시 건설과장) "우회로가 없을 경우에는 입체교차시설 내지 언더패스 박스를 해야 되는데 그 비용이 엄청 비쌉니다. 한 13억 내지 14억 이 정도 소요되는데 그 비용 부담 주체 때문에.."

통행 불편이라는 난제를 만나면서 안전시설
설치가 차질을 빚고 있는 가운데 주민과
지자체, 철도당국 모두 갑갑한 상황입니다.

MBC뉴스 유인호입니다.(영상취재 장성호)

#철로변_울타리 #통행불편_반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