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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R)통행 불편에 철로변 울타리 설치 난항

2018.11.11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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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18-11-11
◀ANC▶
철도 횡단으로 인한 사고를 막기 위해
코레일이 철로변에 울타리를 설치하고
있습니다.

안전에 도움이 되는 건 맞는데
주민들의 통행 불편 때문에 사업이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유인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열차가 다니는 철로변에 울타리가 설치된
곳입니다.

2년 전 철도를 건너던 주민의 사망사고로
4천8백만 원 배상 판결이 나온 뒤
철도 당국이 설치했습니다.

코레일 강원본부는 내년부터 2022년까지
4년간 동해와 삼척, 태백, 강릉 지역 204곳에 43.7km의 울타리를 더 설치할 계획입니다.

◀INT▶이은조(코레일 강원본부 토목팀장) "무단 횡단하다 달리는 열차에 부딪쳐 귀중한 생명을 잃는 사고가 자주 발생하고 있습니다. 저희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고 열차가 정상적으로 운행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울타리를 설치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통행 불편입니다.

S/U] 인근 바닷가에 작은 해수욕장과 사찰이
있어 철로 횡단이 많은 구간입니다.

수십 년간 이 곳을 건너다닌 주민들은 울타리를 설치하면 어떻게 다닐지 걱정하고 있습니다.

조금 돌아서라도 건너편으로 갈 수 있으면
다행인데 여건상 우회로 개설이 어렵기
때문입니다.

동해시만 해도 이런 곳이 한두 군데가
아닙니다.

이 때문에 울타리 설치는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고 대책을 세워야 할 지자체는 고심만
거듭하고 있습니다.

◀INT▶윤동천(동해시 건설과장) "우회로가 없을 경우에는 입체교차시설 내지 언더패스 박스를 해야 되는데 그 비용이 엄청 비쌉니다. 한 13억 내지 14억 이 정도 소요되는데 그 비용 부담 주체 때문에.."

통행 불편이라는 난제를 만나면서 안전시설
설치가 차질을 빚고 있는 가운데 주민과
지자체, 철도당국 모두 갑갑한 상황입니다.

MBC뉴스 유인호입니다.(영상취재 장성호)

#철로변_울타리 #통행불편_반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