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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시각장애 학생들의 공예작품 전시회

2018.11.10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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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18-11-10
◀ANC▶

눈이 잘 보이지 않는 시작 장애 학생들이
지난 1년동안 공예 작품을 만들었습니다.

그동안 만든 작품이 2백여점이나 되는데,
마음으로 빚은 이들의 작품 한 번 감상해 보시죠.

이재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도자기 공예 작품 2백여점이 전시장을 채웠습니다.

은은한 색을 자랑하는 그릇부터,
자신의 이름을 새겨만든 공예품,
전등을 넣어놓으면 은은히 불빛을 내보내는 램프형 공예품까지 색깔도 모양도 다양합니다.

이 작품들은 춘천에 있는 시각장애인 학교
강원 명진 학교 학생 30여명이
지난 1년동안 만든 것들입니다.

앞을 전혀 볼수 없는 시각장애 1급 지훈이는
온 몸의 감각을 활용해 공예품을 만들며
난생 처음 힐링의 감정을 느꼈다고 말합니다.

◀INT▶"작품 만드는 과정과 완성했을 때
힐링 느껴"

시각장애 5급 원찬이도 마찬가지입니다.

한쪽 시력만 조금 남아있는 상태지만,
자신의 이름을 새겨넣은 램프를 완성하며
성취감을 맛봤습니다.

◀INT▶"제가 직접 손으로 만지는게 뿌듯"

학생들과 함께 도자기를 만든 도예가는
손끝의 감각을 살려 작품을 빚어내는 것을 보며
장애는 조금 불편할뿐, 불가능이 아니라는 사실을 다시 한번 깨달았다고 전했습니다.

◀INT▶"미니어처 만들어서 먼저 감각을
느껴보고 만들어 갔다"

마음의 눈으로 빚은 도자기 2백점.

세상과 소통하려는 그들의 의지가 보입니다.

시각 장애인을 만났을때 첫번째 에티켓은
먼저 이름을 말하고 악수를 청해,
나의 위치를 알려주는 것이라는 사실,
이번 전시회를 준비한 이들이 제발 소문내 달라는 내용입니다.

엠비시 뉴스 이재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