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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R:기획2]합동 조사 결과 신뢰 의문

2018.11.06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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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18-11-06
◀ANC▶
남)강릉 옥계 시멘트 광산사고 원인을 조사한 보고서의 신뢰성에도 의구심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여)조사 결과와 조사 기관, 현장 근무자의
말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배연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합동조사단은 광산 붕괴의 원인을 자연재해로 결론지었습니다.

그러면서 광산 채광 종료 시점으로부터
이미 10여 년 이상 지났다며,
채광 작업이 직접적인 원인이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사고 당일 작업자들은
이 광산에서 석회석을 캐서 운반하는 작업으로 분주했다고 말합니다.

◀SYN▶당시 현장 근무자(음성변조)
"포클레인이 정리를 마치고 바게트를 들고 덤프를 부를 찰나에 다시 바게트를 보면서 뒤로 후진하는걸 보고 저도 후진 기어를 넣고 후진하다보니 정면으로 배석들과 파편들이 들어와 몸도 다치고 정신을 잃었습니다."

합동조사단의 조사 과정에도
문제가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조사 결과 보고서에는
합동조사단에 동부광산안전사무소와
한국지질자원연구원, 강릉경찰서 등
3개 기관 12명이 참여한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특히, 국책연구기관인
지질자원연구원은 종합적인 의견을 작성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취재진이 확인한 결과,
합동조사단에 이름을 올린 연구원은
조사에 거의 참여하지 않았고,
사고 현장을 직접 보지도 않았다고 말합니다.

◀SYN▶한국지질자원연구원 관계자(음성변조)
"합동조사단은 말은 그렇지만 거기 가서 회의 한 번 했어요. 무너진데 말고 다른데 전부 무너진데와 유사하게 안전상 위해요인이 있는지 전수 조사를 했습니다, 그 지역만 빼고."

합동조사를 주관한 동부광산안전사무소는
몰랐다며 확인해 보겠다고 밝혔습니다.

◀SYN▶동부광산안전사무소 관계자(음성변조)
"지질자원연구원 박사님 세 분이 1차 조사만 하고 2차 조사는 안 했다는 얘긴가요?
(그거는 혹시 알고 계셨나요? 모르셨죠?) 네."

광산 사고가 발생한 지 6년이 지났지만,
사고 조사 결과에 대한 불신은 오히려 쌓여가고 있습니다.
MBC NEWS 배연환입니다.(영상취재 김창조)
◀END▶
#라파즈한라시멘트 #합동조사결과 #동부광산안전사무소 #한국지질자원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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