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청소년 추리대회, 폐광지역 대체산업 첫 단추

◀ＡＮＣ▶
남] 폐광지역 대체산업 육성 방안으로
정선군은 사북지역을 빛으로 깨어나는 도시로, 고한은 야생화 추리극장을 조성하고 있습니다.

여] 고한지역에서 처음으로 대규모 추리대회가 열려, 폐광지역 대체산업의 첫 단추를 끼었습니다.

홍한표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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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ＶＣＲ▶
의문의 살인사건이 벌어진 현장,

참가자들은 제각각 수사관이 되어
용의자들을 상대로 단서를 포착해
범인을 찾아갑니다.

◀ＩＮＴ▶ 손재승 / 서울 휘문중 1학년
"놓치면 큰일 난다는 걸 알게됐고요. 그다음에 경험들이 쌓이고 쌓여서 수사의 기초가 된다는 게"

◀ＩＮＴ▶ 이예찬 / 서울 휘문중 1학년
"쓰레기통이나 작은 남들이 생각하지 못하는 곳에 들어갔을 때 그런 데서 좀 더 얻는 게 많다고 느꼈습니다."

학생들은 추리력을 발휘하는 한편
팀을 꾸려 문제를 해결하며 협동심을 키웁니다.

(S/U = 홍한표 기자)
"거리 곳곳에 붙어 있는 힌트를 풀면 이곳 힌트상점에서 단서를 살 수 있습니다."

고한읍 야생화 추리극장 사업의 시작으로
'전국 청소년 추리대회'가 처음 열렸습니다.

◀ＩＮＴ▶ 김한수 / 고한 야생화마을 추리극장 추진단장
"노하우가 뭐고, 우리가 앞으로 고쳐야 될 점, 개선해야 될 점, 이런 모든 것들을 종합적으로 검토를 해보자 해서 이 대회를 추진하게 되었습니다."

강원랜드 배후지역인
고한과 사북의 침체가 이어지자,

정선군은 폐광지역 대체산업으로
고한읍 일대를 야생화 단지로 만들고,

폐열차를 활용한 방 탈출 게임장과
구공탄 시장의 추리극장 등,
다양한 사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ＩＮＴ▶ 지근배 / 정선군 고한읍장
"강원랜드에서는 어른들만의 카지노 게임을, 산 아래 고한읍에서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추리게임을 개발하는 것이 저희들 추리극장의 본 프로그램입니다."

사북 지역은 '빛으로 깨어나는 도시'를 주제로
주민들이 적극 참여하는
폐광지역 대체산업을 벌일 계획입니다.

◀ＩＮＴ▶ 이용규 / 정선군 도시재생지원센터장
"개개인의 역량도 강화하면서, 이들에게 일자리도 만들어지고, 그러면서 주민들이 이 사업 자체를 관리하는 그야말로 지속가능성을 담보하는 하나의 폐광지역 대체산업에 있어서에 아주 훌륭한 계기로서..."

추리대회와 연계한 강원랜드 '플리 마켓'에도 많은 관광객이 찾아와,
폐광지역 대체산업 성공의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습니다.

MBC 뉴스 홍한표입니다. (영상취재 배광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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