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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 뉴스

R]국내산 무연탄 화력발전소도 외면

2018.10.31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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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18-10-31
◀ANC▶
남] 국내산 무연탄의 소비가 줄어드는 가운데
판로가 없고 화력발전소마저 외면하고
있습니다.

여] 석탄산업을 기반으로 하는 탄광지역
주민들은 지역경제 붕괴를 우려하고 있습니다.

홍한표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ANC▶

삼척 도계지역 주민들이
열흘 넘게 단식 농성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화력발전소의 국내산 무연탄 사용량을 늘려
석탄산업을 보호해 달라는 것이 골자입니다.

◀INT▶ 박치석 / 도계살리기 범시민대책위원장
"산업통상자원부가 발전용을 민수용으로 전환시켜야 합니다. 따라서 저희는 40만 톤 이상의 납품량을 동해 화력발전소는 사용해야 한다..."

정부의 에너지 정책이 바뀌면서
국내산 무연탄의 판로가 막혔습니다.

서천화력발전소가 지난해 6월 문을 닫았고,
강릉 영동화력도 에너지원을
석탄에서 우드팰릿으로 전환했습니다.

이제 국내산 무연탄을 발전용으로 쓰는 곳은
동해 화력발전소가 유일합니다.

하지만 이곳도 지난 2012년 40만 톤에서
지난해는 23만 톤으로,
국내산 무연탄의 소비량을 줄이고 있습니다.

태백광업소와 대한석탄공사 장성광업소의
발전용 무연탄 납품은 중단됐고,

민영탄광인 경동상덕광업소만
겨우 공급하고 있습니다.

(S/U = 홍한표 기자)
"화력발전소의 국내산 무연탄 쿼터가
줄어들면서, 광업소마다 운영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다른 화력발전소들은 가격이 저렴한 유연탄을 수입해 쓰고 있습니다.

◀INT▶ 이한영 / 태백시의원
"최소한의 석탄자원보존 기능의 유지를 위해서는 국내 무연탄 생산에 의무적 사용이 반드시 병행되어야만 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국내 석탄 산업이 무너지면
탄광 노동자 3,500여 명의 일자리가 사라지고
지역경제도 함께 몰락할 위기에 놓여
있습니다.

MBC 뉴스 홍한표입니다. (영상취재 배광우)
◀END▶
#석탄산업, #탄광, #국내산무연탄, #수입산유연탄, #화력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