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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국제유소년축구대회 개막, "우리는 하나다"

2018.10.29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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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18-10-29
◀ANC▶
남) 남북 축구 꿈나무둘이 두달만에 다시 만나
평화와 우정의 골대결을 벌였습니다.

여) 갑자기 추워진 날씨속에소 남북 유소년
축구 맞대결은 학생과 시민들의 뜨거운 응원
열기속에 진행됐습니다. 김상훈 기잡니다.

◀END▶
◀VCR▶
2달만에 다시 만난 남북 축구 꿈나무들의 첫 남한에서의 경기 열리던 날

학생과 시민들이 한반도기를 흔들며 통일을 기원합니다.

남과 북 유소년들은 두 팀이 돼 맞대결을 벌이지만 응원단은 하나입니다.

◀SYN▶
(어느 팀 응원해요?)
"두 팀 다 응원하고 있어요"

선수들도 경기 전부터 어깨동무를 하며 서로 하나가 됐습니다.

국제유소년축구대회 개막식과 남북 첫 대결이
열린 축구장은 어르신들의 흥겨운 사물놀이와 학생들의 발랄한 치어리딩으로 축제 분위기를 고조 시켰습니다.

◀SYN▶
"우리는 하나다, 우리는 하나다, 화이팅!"

기온이 뚝 떨어진 쌀쌀한 날씨속에 시작된 경기
관중들은 남북 선수들에게 힘찬 응원을 보내며
통일을 기원했습니다

[ST-up]
2만 관중석을 꽉 채운 시민과 학생들은
남북을 가리지 않고 열띤 응원을 펼쳤습니다.

◀INT▶
윤명희 /강릉시 포남동
"열심히 응원하고 있습니다. 지금 남북관계가 앞으로 계속 쭉 유지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북한 선수들을 처음 눈 앞에서 본 학생들은
민족의 동질성을 느낍니다 .

◀INT▶
마성현 / 춘천 만천초 4
"북한 선수들이랑 저희랑 같이 붙으니까
더 재밌고 신기하기도 하고 빨리 통일이 돼서..."

경기 결과는 3대 1, 북한 4.25 체육단이
이겼습니다

특히, 북한 리일송 선수는 전반전에만
두 골을 선보이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습니다.

◀INT▶
리일송/ 북한 4.25 체육단
"의사소통이 잘 되니까 반칙 불어주면 국제대회 나가면 저로서는 영어가 좀 부족해서 잘 몰랐는데 우리 민족 심판이 있으니까 편안합니다. 편리하고..."

경기가 끝나자 남북 선수들은 승패를 떠나 손을 잡고 그라운드를 누비며 관객들에게 감사 인사를 보내 감동의 무대를 선사했습니다

MBC뉴스 김상훈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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