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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R:연중)남북 평화 메신저 주문진중 축구부

2018.10.24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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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18-10-24
◀ANC▶
남) 연중보도 '우리 아이들' 입니다.

강릉 주문진중학교 축구부가 지난 8월
평양에서 열린 제4회 아리스포츠컵 국제 유소년대회에 참가해,남북 학생 교류의 물꼬를
텄습니다.

여)오는 28일부터 시작되는 제5회 대회에서
남북 선수들이 다시 만나고,학생들도 대거
참관합니다.

이용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평양의 상징인 개선문을 통과해
과학자의 거리인 여명거리를 지납니다.

아리스포츠컵 국제 유소년 축구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강릉 주문진중학교 선수들이 평양을
다녀왔습니다.

◀INT▶문병철 선수
"좋은 경험을 쌓자고 생각하고 북한이랑 교류도 같이하고 그 대회 가서 열심히 하자고 생각했고, 북한 친구들이랑 친해지고 싶었습니다."

북한팀에게 우승을 넘겨줬지만,
열흘 동안 평양에 머물며
남북 화해 분위기 조성에 일조했습니다.

◀INT▶김성현 코치
"기량은 별 차이가 없는데 피지컬 쪽에서는 많이 차이가 나더라고요. 북측 아이들이 저희 아이들보다 좀 피지컬 쪽에서 많이 뛰어나더라고요."

처음 가보는 곳이라 긴장도 됐지만
평양 시민들의 응원에 서로 다르지 않다는 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INT▶허시온 선수
"가기 전에는 저희가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가볼 수 없는 곳을 간다니까 설?고 갔다 온 후에는 북한 주민들이 너무 착하고 경기할 때 사람이 많이 와서 너무 감사했어요."

이번 대회를 통해 새로운 북한 친구들을
사귀고, 통일에 대한 희망과 국가대표의
꿈을 꾸게 됐습니다.

◀INT▶권도훈 선수/아리스포츠컵 MVP
"거기서 만난 친구 일송이라고 친구가 있는데. 그 친구랑 나중에 국가대표가 되어서 남북 단일팀으로 한번 나가고 싶다는 얘기를 했었는데 꼭 나중에 커서 같이 한 팀에서 뛰어봤으면 좋겠어요."

국제유소년 축구 대회는 남북 학생들이
동질감을 회복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됐습니다.

◀INT▶김성기 교장
"앞으로도 남북 교류와 특히 교육 교류가 중요할 것 같습니다. 남북에 혹시 남아있는 작은 이질감은 자라나는 학생들의 교육을 통해서 가능하기 때문에.."

주문진중 선수들은 오는 25일부터 춘천에서
열리는 국제 유소년 축구대회에서 북한
친구들과 다시 만나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MBC NEWS 이용철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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