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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강원교육청 지역구분전형 도입하지 않나

2018.10.20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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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18-10-20
◀ANC▶
농산촌지역의 경우 생활여건이 불편해
교사들의 전보가 잦아 교단이 불안정해지면서 지역 교육력이 약화된다는 비판이 많습니다

경기도를 비롯한 몇몇 지역교육청은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특정지역에서 오래 근무하는 젊은 교사를 따로 뽑는 지역구분전형을 실시하고 있는데, 강원도는 외면하고 있습니다.

강화길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CG)경기도교육청이 공고한
중등교사 임용시험 시행 계획입니다.

천 7백 명의 선발 인원 중 70명을
지역구분으로 뽑습니다.(CG)

지역구분 모집으로 뽑힌 교사는
연천과 포천에서 8년간 의무 근무해야 합니다.

경기도는 지난 2016년부터 이 제도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생활 여건이 불편하다 보니
전보제한인 2년만 지나도
대도시로 빠져나가는 교사들로
교육 공동화 현상이 발생하는 것을 막기 위해
만든 제도입니다.

◀INT▶

이같은 지역 구분 임용제는
섬과 벽지가 많은 전남에서
2012년 초등교사부터 처음 시행했습니다.

전남은 이듬해 중등까지 확대했습니다.

특히 지역구분전형은 지역 출신 인재 양성에도 큰 효과를 발휘하고 있습니다.

◀INT▶

충남도 2013년부터 벽지가 많은
6개 군 지역 제한으로
초등과 중등 교사를 뽑습니다.

이에 반해
이들 지역과 교육환경이 비슷한 강원도는
지역구분전형을 시행하고 있지 않습니다.

해당 지역의 벽지 가산점으로
현직 교사들의 선호도가 높다는 겁니다.

하지만 교육환경이 열악한 농산촌지역에
젊은 교사를 유입하고
지역 인재를 양성하는 효과는
고려하지 않은 듯 합니다.

MBC뉴스 강화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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