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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쌀값 오르지만 아직 멀었다는 농민

2018.10.18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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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18-10-18
◀ANC▶
남)전국적으로 쌀 생산량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강원도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여)문제는 계속 오르는 쌀값인데 농민들은
아직 멀었다는 입장입니다.

강화길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벼 수확이 한창인 춘천의 한 들녘입니다.

콤바인이 쉴새없이 돌아가며
누런 낱알을 거두고 있습니다.

올해 유난히 심했던 폭염을 견뎌낸 터라
생산량이 걱정입니다.

전국적으로 쌀 예상 생산량이
2.4% 줄 것으로 전망됩니다.
그나마 다행스러운 것은 강원도의 예상량은
다소 늘 것이라는 점입니다.

특히 철원은 지난해보다 20% 가량
늘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그런데 농민들의 관심은 수확량보다는
온통 쌀 가격에 모아져 있습니다.

◀INT▶
농민들은 거리에 나서 쌀값을 올리라고
외치고 있습니다.

지난해 80㎏ 기준 13만 원까지 폭락했던
쌀값은 요즘 19만 원을 넘고 있습니다.

하지만 농민들은 실제 손에 쥐는 돈은
적다고 말합니다.

당장 벼 40킬로그램 수매가를 6만 원대까지 올리라고 주장합니다.

철원지역 농협들은 지난달
6만 6천 원까지 올렸지만, 다른 지역은
여전히 관망 중입니다.

◀INT▶

또 앞으로 5년간 벼수매가를 결정할
정부의 목표 가격을 현재 18만 8천 원에서
24만 원으로 인상하라고 촉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강화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