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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 뉴스

R)강원 주택 '공급 과잉'.. 조절 시급

2018.10.18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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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18-10-18
◀ANC▶
남)강원도내 아파트 미분양 물량이
올 들어 2배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여)앞으로 3년 간 지금보다 4배 가까운
입주 물량이 쏟아질 예정이어서 주택 공급
조절이 시급해 보입니다.

김진아 기자입니다.

◀END▶
◀VCR▶

== (C.G) 강원지역의 미분양 아파트는
작년 말 2천 816호에서 지난 8월 현재
5천 240호로 2배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최근 4년 평균치인 2천 8백여 호 보다도
월등히 높습니다.

이 가운데 원주가 1천 7백여 호로 1/3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주택산업연구원은 강원도를
'공급 과잉'지역으로 진단했습니다.

인구 30만 이상 시 지역 가운데 원주시도
여기에 포함됐습니다.

시장 유형도 가격이 하락세로 전환하고
거래가 위축되는 정체와 쇠퇴 진입시장으로
분류했습니다.

원주 기업도시 조성으로 대단위 아파트
단지가 실수요를 넘어 과잉 공급된 데다,

9.13 부동산 대책 등 정부의 잇따른 부동산
규제에 서울로 투자자들이 편중되면서
지역의 거래 침체와 미분양 증가를
이끈 것으로 분석됩니다.

◀SYN▶"괜찮은 시장이었다가 올림픽 끝나고
수요 감소"

동계올림픽 호재로 강원도는 지난 4년 간
소폭 상승했었기 때문에 아직은 침체 진입기로
분류됐습니다.

하지만 향후 3년 간 공급될 아파트 입주 물량이
최근 3년치의 4배 가까운 1만 3천 7백여호에
달해 주택 공급 조절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습니다.

◀SYN▶"미분양 해소 정부 차원의 지원 필요"

또 도내 주택시장 안정화를 위해선
거래세 완화와 다주택자를 포함한 대출 규제
완화 등 수요를 촉진할 수 있는 지역 맞춤형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MBC뉴스 김진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