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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강원도 미풍양속 '무후제' 전통 이어져

2018.10.17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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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18-10-17
◀ANC▶
남) '무후제'라는 제례 의식을 들어보신 적
있으십니까?

여) 후손 없이 세상을 떠난 덕망있는 이들을 기리는 제사인데,도내 60여 곳에서 무후제를
지내고 있습니다.

김인성 기잡니다.
◀END▶
◀VCR▶
정성껏 술을 따라 올리고 절을 합니다.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 속에서도 100여 명의 참석자들은 경건하게 제례를 진행합니다.

과거 좋은 일을 많이 해 존경받았지만
후손 없이 죽은 이들을 기리는 무후젭니다.

1953년 삼척읍 당시 무후자 50여 명의
비석을 남산에 세우고, 한꺼번에 제례를 지내고
있습니다.

삼척시내에선 남양동, 성내동, 교동, 정라동이
한 해씩 돌아가며 제사를 주관하고 있습니다.

◀INT▶ 임상민 동장
"먼저 가신 조상님들의 얼을 기리고 유덕을 본받아서 계속 이어가는 본보기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삼척시 4개 동과 5개 읍·면을 비롯해
도내 60여 개 마을이 무후제를 지내고
있습니다.

무후제는 300년 이상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전화INT▶ 이학주 원장
"조선왕조실록 경종편에 보면 '무후한 왕자와 공주를 위해서 제사를 지냈다'라는 기록이 있습니다. 전국적으로 무후제를 지내고 있는데 유독 강원도에서만 많이 발견됩니다. 아마 강원도 사람들의 인심이 다른 지역보다 좋지 않았나 생각해봅니다."

이웃간의 정과 예절이 갈수록 희미해지고
있지만 전통 미풍 양속인 '무후제'는
강원도에서 오랫동안 이어지고 있습니다.

MBC 뉴스 김인성///(영상취재:박민석)
◀END▶
#무후제 #미풍양속 #김인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