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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②)동해,속초항 북방항로 경쟁 논란

속초시
2018.10.17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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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18-10-17
◀ANC▶
남)북방항로 집중취재 두번째 시간입니다.

속초항을 모항으로 하는 정기항로 취항
계획이 알려지자, 동해시가 반발하고
있습니다.

여)동해항에서 운항하는 이스턴드림호의
항로와 비슷해, 피해가 예상된다는 겁니다.

이웅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동해시가 반발하는 건 현재 동해항에서 운항
중인 북방항로와 경쟁이 우려되기 때문입니다.

지난 2009년 취항한 이스턴드림호는
만3천 톤급 화객선으로 일본 사카이미나토와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를 오가고 있습니다.

안 그래도 매년 적자를 면하지 못하고 있는데 기존 항로와 비슷한 항로가 추가되면
동해항과 속초항이 서로 피해만 볼 거라는
겁니다.

◀INT▶ 하종갑 회장
"강원도에서 추진하는 국제 페리가 취항하면 과다 경쟁으로 공멸할 수 있으므로 강원도의 적극적인 중재로 양 도시의 공생의 길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실제 지난 2013년과 2014년 동해항과 속초항에서 북방 항로를 동시에 운항했을 때 상황이
어땠는지 알아봤습니다.

/CG-취항 이후 2012년까지 수송 실적이 매년
늘었던 동해항 이스턴드림호는 이듬해 실적이 감소하기 시작했습니다.

2013년과 2014년 2년 동안 102억 원의 적자를 냈습니다.

속초항에서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와
자루비노를 오가던 뉴블루오션호도 같은 기간 120억 원의 적자를 내고 결국 운항을 중단하고 말았습니다./

강원도는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두 선사의 항로가 중복되지 않게 중재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속초항의 북방항로는 항만 시설 보수 등을 마치는 대로 러시아 자루비노로 변경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SYN▶ 강원도 관계자
"DBS가 블라디보스토크를 다니는 상황에서는 갤럭시크루즈의 신규 항로 면허가 나더라도 블라디보스토크는 안 들어간다."

S/U)강원도의 주장대로 항로 경쟁은 없을 것인지, 동해시의 주장대로 출혈 경쟁이 될 것인지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해법이 있을지
지켜볼 일입니다.

MBC NEWS 이웅입니다./ (영상취재 최기복)
#북방항로 경쟁 #동해항 #속초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