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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 뉴스

R]광해공단·광물공사 통합, 국정감사서 질타

2018.10.16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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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18-10-16
◀ANC▶
남] 정부가 자본잠식에 빠진
'한국광물자원공사'를 정상화하기 위해
한국광해관리공단과 통합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는 보도 여러 차례 해드렸습니다.

여] 지역에서는 동반 부실로 이어진다는
목소리가 컸는데, 이번 국정 감사에서도
통합에 대해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았습니다.

홍한표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철규 자유한국당 의원은
광물자원공사와 광해관리공단 통합으로
동반 부실화되면 폐광지역에 피해를
우려했습니다.

◀SYN▶ 이철규 / 자유한국당 의원
"광해관리공단이 가지고 있는 재원으로 폐광지역에 광해 방지라든가 경제 회생 사업을 하고 있는 게 현재 광해관리공단 아닙니까?"

이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광물공사는 사실상 망한 기업"이라며
"강도 높은 구조조정"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두 기관이 통합하더라도 2022년
광물공사의 부채가 4조5천억 원에 달해

광해관리공단 재원으로
한해 이자 1,500억 원을 갚지 못한다고
주장했습니다.

◀SYN▶ 이훈 / 더불어민주당 의원
"광물공사 보면 광해관리공단과 통합해서 어떻게 하든 구조조정을 해보겠다는 건데, 광해관리공단 수익 가지고 부채 못 갚습니다. 잘못하면 동반 부실할 수 있어요."

앞서 백재현 더불어민주당 의원 역시
두 기관이 통합해도 2021년 자본 총계가
마이너스 3,573억 원에 달할 것이라며
'묻지마식 통합'에 반대한다는 자료를 냈습니다.

여당 내에서도 통합 반대 목소리가 커지면서
두 기관을 통합하려는 정부 방침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도 있습니다.

정부는 해외자원개발로 자본잠식 상태에 빠진 광물자원공사를 살리기 위해 지난 3월
광해관리공단과 통합하기로 결정했습니다.

MBC 뉴스 홍한표입니다. (영상취재 배광우)
◀END▶
#광물자원공사, #광해관리공단, #통합, #반대, #이철규, #이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