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①)속초항 모항 북방항로 재개되나?

◀ＡＮＣ▶
남)지난 2014년 6월부터 운항이 중단된
속초항의 북방 항로가 재개될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북방항로의 전망과 과제 등을
짚어보는 연속 보도를 마련했습니다.

오늘은 첫 순서로 속초항을 모항으로 하는
정기항로 추진 상황을 이웅 기자가 보도합니다.
◀ＥＮＤ▶

강원도가 주도하고 중국기업이 자본금을 투자해 설립한 법인이 속초항 정기 항로 취항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갤럭시크루즈라는 이 회사는 여객과 화물을
함께 수송하는 만7천 톤급 카페리를 투입할
계획입니다.

530여 명의 승객과 컨테이너 3백여 개, 승용차 80대를 나를 수 있는 선박을 일본에서 들여와 국내 여건에 맞게 개조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달 초 해양수산부에 여객 운송사업 면허를
신청했고, 현재 선박 인수 절차가 진행
중입니다.

◀ＳＹＮ▶ 해양수산부
"(면허를 발급받으려면) 계류시설부터 해서 선박이야 당연히 기본적으로 있어야 될 거고요. 몇 가지를 보도록 돼 있어요."

선박 인수와 수리 등을 마치는 대로 속초항을 모항으로 일본 기타큐슈와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를 오가는 정기 항로를 취항할 계획입니다.

◀ＳＹＮ▶ 강원도
"금년 12월에 취항을 하겠다고 하고 있습니다. 면허가 나면 바로 취항을 하는 거죠."

이와 별도로 속초항을 모항으로 하는
크루즈선 항로 개설도 추진되고 있습니다.

골든브릿지 크루즈라는 회사가 2만7천 톤급
크루즈선을 투입해 속초항에서 일본 후쿠오카와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를 오가는 항로 취항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S/U)지난 2014년 북방 항로가 중단된 이후 속초항은 대형 크루즈선이 지나가는 기항지 역할만 하고 있습니다. 현재 추진되는 항로개설 작업이 물꼬를 틀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MBC NEWS 이웅입니다. (영상취재 최기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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