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농업용 면세유 주유소 가격 차이 커

◀ＡＮＣ▶
남) 농업용 면세유 판매가격이 주유소마다
큰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여) 같은 지역 내에서도 리터당 수백 원씩
차이가 나고 있는 실정입니다.

김인성 기잡니다.
◀ＥＮＤ▶
◀ＶＣＲ▶
막바지 벼 베기가 한창인 농촌 들녘.

봄엔 모내기하느라, 요즘엔 수확하느라,
겨울엔 추운 겨울을 나느라 면세유를 많이
쓰지만 가격에 대해선 크게 신경쓰지 않습니다.

◀ＩＮＴ▶ 정윤호
- 내가 넣는 주유소와 옆의 주유소의 가격을 비교해보신 적 있으세요?
"없습니다. 없는데 제가 알기로는 면세유는
세금 빼면 다 똑같은 걸로 알고 있거든요."

농업경영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도입한
면세유는 주유소별로 가격을 결정하고 있어
가격은 다 다릅니다.

(기자) 이곳은 면세유 휘발유 기준 강릉에서 가장 싼 주유솝니다. 강릉지역에서 면세용
휘발유가 가장 비싼 곳과 가장 싼 곳의 차이는 1리터에 250원이나 됩니다.

//강릉지역의 농업용 면세유 가격 차이는
휘발유가 리터당 250원으로 가장 크고,경유는 178원, 등유는 143원입니다.

도내에서 가장 비싼 곳과 가장 싼 주유소의
1리터당 가격 차는 휘발유는 309원, 경유는
320원, 등유는 227 원입니다.

또 지역별 평균 판매 가격도
휘발유는 리터당 최고 199원, 경유는 165원,
등유는 100원씩 각각 차이가 났습니다.//

◀전화ＩＮＴ▶ 손금주 의원
"주유소별로 면세유 가격이 최대 2.7배까지 차이가 발생합니다. 이것은 면세유 도입 취지에 명백히 어긋납니다. 정부 차원에서 면세유 판매 가격, 적정 수준의 마진율에 대한 검토가 필요합니다."

최근 기름값이 계속 오르고 있는 가운데
농업용 면세유 판매가격도 주유소와 지역마다
다르고 차이도 심해, 농민들의 시름이 커지고
있습니다.

MBC 뉴스 김인성///(영상취재:양성주)
◀ＥＮ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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